필리핀, 'K-콘텐츠 호감도 1위' 국가로…한류 중심지로 떠오르다(3)

MBN 뉴스가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K-콘텐츠에 가장 큰 호감을 보이는 나라는 다름 아닌 필리핀입니다.
SNS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K-팝, K-드라마, K-푸드에 대한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필리핀은 새로운 한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한류가 스며든 필리핀의 일상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코리아타운을 찾은 평일 저녁,
한식당은 현지 고객들로 북적이고,
고기를 구우며 ‘따가이(건배)’를 외치는 풍경은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한국 드라마 속 장면에서 본 그대로,
삼겹살과 불고기를 주문하고,
한국의 회식 문화를 따라하는 모습까지—K-콘텐츠는 이제 단순한 소비를 넘어
현지인의 생활에 깊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필리핀의 K-콘텐츠 소비 시간은 글로벌 평균치를 훌쩍 웃돌고 있으며,
그에 따라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K-팝을 좋아하게 된 이후, 자연스럽게 한국 음식과 문화도 즐기게 되었어요."
– 안드레이, 한식당 방문 고객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BBQ, SPC, 새마을식당 등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 기업들이 필리핀에 진출하고 있으며,
K-푸드 시장 확대에 따라 식품 제조업체들도 잇따라 진입하고 있습니다.

젊은 인구, 빠른 문화 수용…기업 진출 최적지
필리핀은 세계 14위의 인구 규모를 자랑하며,
특히 평균 연령이 20대 중반에 불과한 매우 젊은 시장입니다.

그만큼 새로운 문화와 트렌드에 대한 수용력이 빠르고,
SNS 기반의 콘텐츠 소비가 활발하여 한류 확산 속도 또한 압도적입니다.
"필리핀 시장은 젊은 인구가 많기 때문에 세상의 변화를 가장
속도있게 받아들입니다. 굉장한 수출 증진 효과가 있을걸로 판단 됩니다."
– 김정섭 교수 /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
한국 기업들은 필리핀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남아 전역으로의 현지화 전략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출처: www.mbn.co.kr/news/economy/5116416
MBN뉴스 유승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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