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필리핀 여친이랑 결혼하는데 비자관련 질문드립니다.(1)

안녕하세요! 필리핀 국제결혼 준비하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F-6 비자 준비 과정이 복잡하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잘 준비하시면 문제없이 진행될 거예요. 선배님이라고 불러주시니 더욱 힘이 나네요! 궁금하신 점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1.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어 시험 정보

네, 맞아요. TOPIK 시험 응시가 어려운 경우,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한국어 능력 시험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 **정보 확인 방법:** 가장 정확하고 최신 정보는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비자 관련 공지사항이나 F-6 비자 안내 페이지에 시험 일정, 신청 방법, 준비 서류, 시험 범위 등이 상세히 나와있을 거예요. (보통 '결혼이민 비자' 또는 'F-6 비자' 섹션을 확인해 보세요.)
* **시험 내용:** 대사관 시험은 주로 한국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합니다. 듣기, 읽기, 말하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한국어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TOPIK보다는 난이도가 낮은 편입니다.
* **팁:** 대사관 웹사이트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시고, 만약 찾기 어려우시면 대사관 영사과에 직접 전화하여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 2. 영어 의사소통 대체 기준

부부간 영어 의사소통으로 한국어 능력 입증을 대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영어 실력에 대한 명확한 공인 어학 성적(예: IELTS, TOEFL) 기준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핵심은 **부부가 일상생활에서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 **평가 방법:**
* **인터뷰:** 대사관 비자 인터뷰 시 영사 또는 담당자가 부부에게 영어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과정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직접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제출 서류:** 영어를 사용한 증거를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로 된 학위 증명서(필리핀 대학교에서 영어를 주 언어로 수업을 들었을 경우), 영어권 국가 거주 이력, 영어로 작성된 편지나 기록 등이 간접적인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 **중요한 점:** 단순히 "영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넘어, 두 분이 서로의 의사를 정확히 이해하고 표현하며, 한국에서의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을 정도의 안정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 조언:**
비록 영어로 대체가 가능하더라도, 한국에서 생활하시려면 기본적인 한국어 능력을 갖추는 것이 부인분께 훨씬 도움이 될 거예요. 한국어 공부를 병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제결혼 준비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두 분의 사랑으로 잘 극복하실 수 있을 거예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다시 질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