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 필리핀 일주 후기(12)
캐노가다
쪽지전송
Views : 28,157
2024-11-23 16:06
질문과답변
1275578770
|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다행히 잘 다녀왔습니다.
계산해보니 스쿠터는 1414km / 페리 407km 탔네요.
제일 좋았던 섬은 네그로스와 민도로였구요. 길이 좋아서..
바탕가스 이후로는 길이 너무 안좋아서 고생을 했습니다.
마치 패미컴 남극탐험에서 얼음 피하는 펭귄이 된 기분..
나가에서 엔진오일 교체 한번 했고, 사마라 섬은 최악이었습니다.
길도 안좋았고 심지어 조심히 탄다고 했는데도 뒷바퀴 펑크도 났습니다.
생각보다 위험한건 없었고, 다만 지프니에 한번, 트라이시클에 한번 해서 사고날뻔 했습니다. 그냥 옆으로 치고 들어와서...
제일 힘들었던 점은 페리 표 끊는 거랑 페리 딜레이 되는 것.. 페리 끊으려면 기본적으로 세군데는 왔다갔다 하고 코스트가드 도장찍고 돈내고 등등등.. 특히 사마라 섬 넘어올때 Matnog라는 곳에서 표를 끊어야 하는데 항구랑 표 끊는 곳이랑 8km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거를 포트 와서 알게되서 다시 빠꾸해서 표 끊으러 감..
바탕가스에서 트럭이 너무 많고 차도 많이 밀리고, 사고도 날뻔해서 멘탈이 좀 나갈뻔했는데, 다행히 잘 도착하였습니다. ㅎㅎ 힘들기도 했지만 재미도 뭐 있었고, 생각 정리도 되서 좋았구요.
체크포인트는 3번 정도 걸렸는데, 재미있는 것이 세부는 오토바이만 경찰들이 잡는데, 윗동네는 트럭만 경찰들이 잡더라고요. OR/CR 제출은 한번도 안했습니다.
좋은 경험이었고 아마 다음에 네그로스 정도는 섬 한바퀴 정도는 한번 더 돌아도 좋을 듯 합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ㅎㅎ
계산해보니 스쿠터는 1414km / 페리 407km 탔네요.
제일 좋았던 섬은 네그로스와 민도로였구요. 길이 좋아서..
바탕가스 이후로는 길이 너무 안좋아서 고생을 했습니다.
마치 패미컴 남극탐험에서 얼음 피하는 펭귄이 된 기분..
나가에서 엔진오일 교체 한번 했고, 사마라 섬은 최악이었습니다.
길도 안좋았고 심지어 조심히 탄다고 했는데도 뒷바퀴 펑크도 났습니다.
생각보다 위험한건 없었고, 다만 지프니에 한번, 트라이시클에 한번 해서 사고날뻔 했습니다. 그냥 옆으로 치고 들어와서...
제일 힘들었던 점은 페리 표 끊는 거랑 페리 딜레이 되는 것.. 페리 끊으려면 기본적으로 세군데는 왔다갔다 하고 코스트가드 도장찍고 돈내고 등등등.. 특히 사마라 섬 넘어올때 Matnog라는 곳에서 표를 끊어야 하는데 항구랑 표 끊는 곳이랑 8km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거를 포트 와서 알게되서 다시 빠꾸해서 표 끊으러 감..
바탕가스에서 트럭이 너무 많고 차도 많이 밀리고, 사고도 날뻔해서 멘탈이 좀 나갈뻔했는데, 다행히 잘 도착하였습니다. ㅎㅎ 힘들기도 했지만 재미도 뭐 있었고, 생각 정리도 되서 좋았구요.
체크포인트는 3번 정도 걸렸는데, 재미있는 것이 세부는 오토바이만 경찰들이 잡는데, 윗동네는 트럭만 경찰들이 잡더라고요. OR/CR 제출은 한번도 안했습니다.
좋은 경험이었고 아마 다음에 네그로스 정도는 섬 한바퀴 정도는 한번 더 돌아도 좋을 듯 합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ㅎㅎ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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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아빠 [쪽지 보내기]
2024-11-23 16:20
No.
1275578775
무사히 잘 다녀 오셨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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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버 [쪽지 보내기]
2024-11-23 16:41
No.
1275578778
만독에서 페라끈응때. 8 km 앞에서 검문소 비스무리한거 있습니다 거기서 꾸야들이 멈추라고 하는데 그냥 페스하고 항구까지 바로 가셧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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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노가다 [쪽지 보내기]
2024-11-24 12:42
No.
1275578966
@ 프로바이버 님에게...
다른 곳들은 포트랑 표 끊는 곳이랑 100미터 이내에 있다보니, 설마 저럴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ㅎㅎ 따로 입간판이나 꾸야가 서있지도 않아서..
직접 방문해보니 전부 초가집 안에 다 있더라고요. 아마 더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차피 빠꾸 먹을테니 올사람은 너네가 알아서 와, 이런 느낌?
다른 곳들은 포트랑 표 끊는 곳이랑 100미터 이내에 있다보니, 설마 저럴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ㅎㅎ 따로 입간판이나 꾸야가 서있지도 않아서..
직접 방문해보니 전부 초가집 안에 다 있더라고요. 아마 더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차피 빠꾸 먹을테니 올사람은 너네가 알아서 와,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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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준이아빠 [쪽지 보내기]
2024-11-23 17:42
No.
1275578793
9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대단하십니다. Matnog 오랜만에 들어 보네요. 마날라에서 똥차 한대 사서 육지로 민다나오 섬 내려올 때 들렀던 곳입니다. 표 끊고 왔다갔다 하는 거 정말 귀찮죠. 저도 꼭 도전 해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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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bridge [쪽지 보내기]
2024-11-23 17:56
No.
1275578800
네그로스에 숨겨진 보물들이 느므 많습니다.다음번에 구석구석 찾아 보시면 정말 좋을듯 합니다.다만 사탕수수 수확시절은 피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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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oBiz [쪽지 보내기]
2024-11-23 20:47
No.
1275578818
와우.. 정말 대단하십니다. 혹시 영상 찍은거 있으면 유튜브에 올려주세요.
좋아요 버튼 누르고 영상좀 보고 싶네요...
좋아요 버튼 누르고 영상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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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us L [쪽지 보내기]
2024-11-23 23:05
No.
1275578858
와우 이걸 해내네요 안전 보장이 없는거라 아직도 비추지만요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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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출현 [쪽지 보내기]
2024-11-24 00:34
No.
1275578883
우와 대단하고 멋지네요. 페리이용해서 계속 스쿠터 운행이 가능한건가요? 저도 해보고 싶네요. 후기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가 알고 싶습니다. 쪽지한번 보내주세요... 요즘 너무 답답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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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꿈 [쪽지 보내기]
2024-11-24 10:23
No.
1275578931
깨알같은 태클 하나 걸고 갑니다.
사마라(X) --> 사말(Samar) 뒤에 a 없습니다.
사말 섬 하이웨이 노면 상태는 맥아더 하이웨이 전 구간 중 최악이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주간에도 힘든데, 전 야간에 차 몰고 가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Matnog 항구 진입 전에 서류 확인 하는 창구 앞에 보면 모든 차량 정지하라고 입간판 세워두고 있습니다만, 그걸 무시하고 지나치면 본문 같이 항구까지 갔다가 속칭 빠꾸 먹고 돌아오게 됩니다.
사마라(X) --> 사말(Samar) 뒤에 a 없습니다.
사말 섬 하이웨이 노면 상태는 맥아더 하이웨이 전 구간 중 최악이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주간에도 힘든데, 전 야간에 차 몰고 가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Matnog 항구 진입 전에 서류 확인 하는 창구 앞에 보면 모든 차량 정지하라고 입간판 세워두고 있습니다만, 그걸 무시하고 지나치면 본문 같이 항구까지 갔다가 속칭 빠꾸 먹고 돌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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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노가다 [쪽지 보내기]
2024-11-24 12:40
No.
1275578964
@ 이방인의꿈 님에게...
필리핀에 오래 살다보니, 필리핀 사람 말은 안믿고, 직접 확인해야 하는 병이 생겨서..
사람이 서 있다거나, 입간판은 따로 안보였고, 직원들은 초가집 안에 다 있더라고요.
다행히 사말 가는 페리는 매 2시간마다 24시간 운영되어서 하루 자지 않고 바로 페리로
출발했습니다. 다만 배 안에서 딜레이 3시간... 허허
필리핀에 오래 살다보니, 필리핀 사람 말은 안믿고, 직접 확인해야 하는 병이 생겨서..
사람이 서 있다거나, 입간판은 따로 안보였고, 직원들은 초가집 안에 다 있더라고요.
다행히 사말 가는 페리는 매 2시간마다 24시간 운영되어서 하루 자지 않고 바로 페리로
출발했습니다. 다만 배 안에서 딜레이 3시간...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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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노호 [쪽지 보내기]
2024-11-25 10:04
No.
1275579162
고생 많으셨습니다.. 시간 되시면 자유게시판에 여행후기 하나 올려주시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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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 ARKI SONG [쪽지 보내기]
2024-11-25 16:30
No.
1275579289
빨리도셨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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