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가수사국(NBI)은 필리핀 이민국, 그리고 한국 당국과 협력해 2025년 8월 8일 파라냐케 시에서 한국인 장세종을 체포했다.

NBI 하이메 산티아고 국장은 보고를 통해, 장씨가 다수의 사기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NBI 국제작전부(NBI-IOD)와 이민국 도주자수색팀(BI-FSU)이 주도했으며, 탁보 바랑가이 탐보 소재 베이쇼어 1 리조트 콘도미니엄에서 진행됐다.

수사팀은 건물 보안요원과 협력해 12A호에서 장씨를 검거하고 인터폴 적색수배장을 집행했다. 장씨에게는 혐의 내용과 헌법상 권리가 고지됐다.

체포 후 장씨는 NBI에서 지문 채취, 건강검진 등 표준 신원확인 절차를 거쳤으며, 이후 강제추방 절차를 위해 이민국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