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도우미 170만원 받고 한국으로 간다!!(11)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에베소서4:2)

일반인들에겐 실효성이 없을 듯 합니다.

우선 Alissa님의 글에 댓글들 달린게 터무니 없는 소리는 아니라는 생각이네요.

1. 딴마음이 생긴다: 100퍼 입니다. 일 좀 잘하고,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도우미는 바로 누군가가 데려갈 겁니다. 일예로 필리핀에서 헬퍼의 급여가 지금도 필리핀 가정에서는 5천페소를 넘지 않는데, 주위분들 보면, 금액이 천차만별이고, 서로가 데려가서 결국 월급만 올라가고, 생활비를 따로 줘라, 뭐 해줘라, 맘에 안들면 그만두겠다 등등의 부작용이 벌써 생겼죠. 그나마도 지금은 구하기 무진장 어렵네요.
2. 아이들이 필리핀말한다.: 이것도 맞는 말입니다. 요즘 필리핀도 영어쓰는 사람들이 귀해져서, 도우미에게 집안일 아이맡기고 일나가시면, 아이들이 도우미와 살다보면 자연적으로 필리핀말 먼저 배우게 될거에요
3. 고용비용: 일반인들이 고용하기는 부담되는 금액이죠. 따라서 원해도 차례가 가지 않을것 같네요.
4. 제 의견
이 제도가 생기면, 좀 사시는 분들의 경우, 우리나라 도우미와 비슷한 급여를 지급하고, 도우미의 질을 올릴겁니다. 예를들어서 필리핀에서 교대를 나온 영어를 잘하는(매우) 인력을 도우미로 데려와서 한달에 3,000불 이상의 급여를 제공한다면, 그리고 법적으로 문제없게 제공한다면, 필리핀에서 공급도 있고,(안되면 전문 양성 회사도 생기겠죠, 예전처럼) 수요도 있으니,
결국 이 법은 여우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입니다. ㅎㅎㅎ

@ 광열-1 님에게...

2. 저는 아이들을 필리핀(동남아) 도우미한테 맡기는 게 좀 걱정이 돼요.

예전에 인도네시아 도우미(야야)가 아이가 과자를 먹다가 더러운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도우미가 과자를 줏어서는 그대로 아이 입에 넣어주는 것을 보고 놀란적이 있어요. 필리핀 특수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어린 장애 아이한테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와 먼지를 손으로 청소하게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지요. 뭔가... 인격적인 면과 위생적인 면에서 선진화되지 못 한 모습들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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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issa 님에게...
아무래도 생활환경이
다른곳에서 살다보니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할
필리핀 가사 도우미가 많을겁니다

민도로 뷰 호텔& 레스토랑

0916 753 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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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리핀만이 아니라 동남아국가 전체가 가사도우미의 대상이 됩니다.

2. 출퇴근개념의 가사도우미의 경우, 한국의 물가, 4대보험 비용등을 고려했을때 200만원 받으면서 일할 수 있을까요?

3. 서울시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한다고 했으니 가사도우미에게 방을 내줄 수 있는 재벌들을 위한 정책이겠죠?

4. 만약 필리핀 가사도우미의 수요가 많다면 이건 말이좋아 가사도우미고 실제로는 재벌 자녀들을 위한 영어전담교사일 확률이 높습니다. 재벌들에게 200만원이 돈이겠습니까?

@ 리잘안티폴로 님에게...

4. 그런데 필리핀 영어는 발음,회화 등에서 Native English Speaker 들과는 좀 다르던데 재벌들이 왜 필리핀 사람을 자녀들의 영어전담교사로 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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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issa 님에게...

음.... 의사소통도 되지 않고, 한국음식을 요리할수도 없는 동남아 가사도우미를 왜? 데리고 올려고 할까요? 부작용이 뻔히 보이는데 말이죠.

예전에 땅콩 대한항공 일가에 필리핀 가사도우미가 11명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필리핀 지사에서 직접 필리핀 여성들을 모집해서 한국으로 보냈죠.

어떤 여성들을 모집했을까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필리핀 동네의 요리 잘하고, 청소 잘하는 그런 여성들을 대기업 대한항공에서 모집했을까요?

필리핀 영어 무시하지 마세요.

@ 리잘안티폴로 님에게...

예전에 Faith Academy 앞에 있는 큰 집에서 산 적이 있는데,

그 집에는 출퇴근하는 필리핀 영어선생님 2명과

집에 사는 가사도우미 1명

출퇴근 하는 가사도우미 2명이 있었어요.

영어 선생님들은 둘다 UP에서 영어 전공하셨는데 한분은 회화 중심, 다른 한분은 Thesis Writing 전문이셨어요. 두분 다 영어 잘하고 똑똑하셨지요. 그 집에는 미국교포(1.5세) 선생님들도 오셔서 가르치시고, Faith Academy 의 미국,영국,호주 선생님들도 오셔서 가르치셨는데(강의) 확실히 Faith Academy 백인 선생님들의 영어 발음과 회화가 자연스럽고 좋았어요.

가사일 하는 도우미들은 영어는 해도 따글리쉬거나 기초적인 생활 영어 하는 정도였는데 한분은 손재주가 좋으셔서 필리핀 음식뿐 아니라 한국 요리도 가르쳐주면 금방 습득해서 아주 잘 만드셨어요. 김치도 참 맛있게 잘 만드셨죠. 필리핀, 한국음식 다 잘 만드셔서 손님들 오실때 참 편하고 좋았어요. 맛있는 간식도 자주 만들어 주셨죠. 나중에 가사도우미 일 그만 두시고 깐띤 하셨어요. 재미있고 요리 잘하고 똑똑한 분이신데 자본이 좀 있으셨으면 더 나은 음식 비즈니스 하셨을 것 같아요.

아.. 그당시 가사 도우미들 중 한명은 지금은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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