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연장 방법(22)

비자 연장 하는 방법

비자 유효기간 마지막 날 : 2011년 6월 16일
비자 연장한 날짜 : 2011년 6월 16일
이민국 위치 : 클락

제가 지금까지 비자 연장을 위해서 이민국에 직접 간 적이 오늘 포함해서 총 3 번 입니다.

처음 직접 비자 연장을 할 때는 비자 유효기간이 다 되어 벌금 안 물려고 당일 직접 연장을 했습니다.

처음에 어디서 하는 지 몰라서 마닐라의 대사관의 찾아 갔죠.

점심시간인데, ... 경비가 점심시간 끝나기 까지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점심 먹고 왔죠.

그러니 사람이 줄을 많이 서 있더라구요. 마닐라 대사관(지금은 보니파시오에 있죠)에는 늘 사람이 많았었습니다.

한참 기다려서 제 차례가 되어서 서류를 내 밀었는데, 비자 연장은 대사관에서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 때 알았죠. 비자 연장은 대사관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저는 ... 몰라서 그렇다고 치더라도, ... 경비는 뭘 했는지, ... 점심시간 되기 전에 좀 가르쳐 주던가...

번호표 뽑을 때(번호표가 있었는가.. 가물 가물...)나 ... 서류 준비를 할 때 제대로 좀 가르쳐 주었으면... 하는 ...

어쨌든... 그 때 택시타고 이민국으로 부리나케 갔었었죠.

두 번째는 제 이름이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는데, ... 처리를 잘 못해서 제가 이민국에 직접 갔습니다.

늘 저의 비자를 처리하는 한인회 직원이 있는데, 휴가를 갔다 와서 ... 초보가 대신 저의 비자를 처리했는데, 잘 모르더라구요.

블랙리스트 명단의 사람이 제가 아니라는 확인서를 늘 여권에 끼워 놓는데, 그걸 못보고 서류가 첨부되지 않았다고 연장을 못했네요.

그래서 시간이 없어서 직접 같이 가서 했죠.

시간이 없는데, 왜 직접 가냐구요?

세 번 째, 역시 시간이 없어서 직접 가서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기분 나빠서 직접 가서 못하겠네요.

하여튼, …

왜 직접 가는게 빠르냐면, 제 회사 가는 길에 있거든요. 클락의 프렌드쉽 게이트로 들어와서 미모사로 쪽 올라가다 보면, 미모사 전에 왼쪽으로 (무슨 온천인가?) 길이 있는데, 그쪽으로 들어가서 바로 커브를 틀면 됩니다.

미모사 가는 길에서 약 20 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요. 회사 가는 길에 차를 타고 천천히 10 초 만 들어가면 되는 곳이죠.

클락의 이민국입니다.

늘 한산한 곳이죠. 오늘도 직접 비자 연장을 하러 가면서 연장하러 온 사람이 단 한 명도 없기를 기대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 앞에 2명이나 있더군요 ㅡㅡ; 그것도 제가 사진 찍는 사이에 들어 갔다는…

이민국에 들어가는 데 경비가 막더라구요.

필요한 서류 복사 해 왔냐구요.

복사 안 했다고 아니 복사 해 오라고 하더라구요.

경비가 뭔 벼슬도 아니고, ... 필리핀에서 제일 깐깐한 경비를 오늘 만났네요.

그냥 복사하고 오라고 하면 되지, 왜 사람을 밀면서 문을 닫아야 겠다는 말까지 얘기 하는지, ...
완전 명령조로 말을 하고 사람을 깔아 보는 듯 한 … 완전 자존심 팍 상하더라구요.

암튼 복사를 하러 갔죠.

그 경비에게 복사 하는 곳이 어디냐, … 여권 앞면 복사는 알겠는데, … arrival 은 모르겠다, … 등등 캐 물으니 좀 불친절 하고 기분 나쁘게 계속 말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름 자세하게 가르쳐 주기는 하더라구요.

복사 하는 곳입니다.

여권의 앞면과 마지막 연장 페이지, 2장을 복사 해야하는데 20 페소를 받더 라구요.

거기는 여권 복사 말고 이력서 복사하러 온 사람들도 많더 라구요.

이것을 찾고 복사하고 하는데, 한 8분 정도 소요가 된 것 같습니다.

여권의 앞면과 맨 마지막 연장 스탬프가 있는 페이지를 복사하면 됩니다.

그 깐깐한 경비와 제가 사진을 찍는 사이에 들어간 제 앞 손님입니다.

제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플래쉬가 없어서 … 내부가 어둡게 보이네요.

그 경비는 사진을 찍으면 안되지 않느냐 하고 자기도 몰라고 바로 옆에 있는 상관에게 물어봅니다.

그리고는 둘이 쑥덕거리고 나서, 사진찍으면 안된다. 찍은 것을 보여달라고 하고, … 보여주니 … 자신의 사진을 지우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잘 생긴 얼굴인데 왜 그러냐.. 하고 실랑이를 해서, 결국은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위 사진은 여행 비자 연장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비자 연장하는 방법은 필고의 다른 페이지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입장을 할 때, 비자 연장하는 FORM 을 기입해야 합니다.

빠짐없이 기입을 해야 하는데,

Gurantor 이름과 집주소를 적으라고 하는데, … 확인을 안 하니 대충 적어도 됩니다. 사실 혼자 살고 있고 다른 친구 집주소 모르는데, 어떻게 적겠습니까. 대충 적었습니다.

한국 주소도 대충 …

대충 적어도 되는 부분은 대충 적어도 되지만,

이름, 생년월일, 여권 번호, 발급일, 휴효 기간 등등은 제대로 적어야 합니다.

그리고 Receiving 윈도우에 여권, 복사한 서류 등등을 제출하면 됩니다.

저는 추가적으로 “블랙리스트 확인증” 복사본을 첨부하여 제출하였습니다.

이 서류는 2008 년에 만들어 진 것이네요.

2009 년도에 갱신을 했고 그 이후로는 2009 년 도 서류를 그냥 계속 쓰고 있습니다.

이거 첨에 발급 받을 때, 각종 관공서 쫓아다니면서 서류 떼고 인장을 찍고 해야 했습니다.

NBI 서류 발급 받을 때, NBI 분점 에서 받으면 며칠 걸리지만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NBI 서류를 발급 받을 때, 제 앞과 뒤로.. 손님이 없었었습니다.

세 번 정도 갔었는데, 갈 때마다 손님이 없었고 심지어는 NBI 분점 직원이 지각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1번 창구에 서류 제출하고 요금 계산서를 줍니다.

59 일 후 연장인데, 한달 연장을 하는데 총 3,550 페소가 들어갔습니다.

Express Lane Fee 는 … 늘 받네요.

이 Express Lane Fee 라는 것이 사람이 많이 기다리고 있을 때, 새치기를 해 가면서 빨리 발급을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원래 비자 연장이 며칠씩 걸리는데, 그것을 단축시켜준다는 것인가요?

아무튼 … 기다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아주 여유로운데도 급행료를 받는 다는 것이 좀 맘이 상하네요.

돈 내고 좀 기다리면 자신의 이름을 부릅니다.

그러면 서명하고 여권 찾아서 나오면 끝입니다.

여러분은 필리핀에 사시면서 NBI 서류나 이민국 서류를 발급 받아 본적이 있나요? 비자 연장은 직접 해 보신적이 있나요?

저는 직접 해 봤는데요… 몇 푼 아끼려고 직접 하는 것 보다 그냥 여행사나 한인회에 맡기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물론 경험을 위해서 직접 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 싶어요 ^^;

이 글이 필고 회원님을 비롯한 한국 교민님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