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대 학생들 필리핀한국국제학교서 해외교육실습

필리핀한국국제학교에서 교육실습에 나선 부산교대생들이 최성보 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교장 최성보)는 부산교대와 협력해 해외교육실습을 내실있게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0월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2주동안 부산교대 3학년 교육실습생(이하, 교생) 18명과 함께 해외교육실습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했다.

부산교대는 혁신적인 대학 교육모델구현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을 목표로 교육부의‘글로컬대학 30’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부산교대에서는 해외로 보내는 해외교육실습을 실시하였다. 또한, 해외교육실습에 참여한 예비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실습 1학점이 처음으로 인정된다.

최석훈 교생은 “다양한 수업을 경험해보며 예비 교사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담임 선생님께서 풍부한 지도 경험을 통해 상황에 따른 적절한 피드백을 해주셔서 수업 준비 과정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순수한 KISP 학생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보나 교무부장은“KISP의 교생 실습 지도 교사들 역시 선배 교사로서 후배를 지도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며, 교사 자신의 수업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교직에 첫 들어설 때의 초심을 되새기게 된 값진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예비 교사들은 초등학교 각 학년의 수업 준비에서부터 적극적인 수업 공개활동을 통해 수업기술을 나누고 전문적 학습공동체에 활발하게 참여하였다. 재외한국학교 소속의 우수한 지도교사와의 충분한 공감·소통의 시간을 통해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수업 및 생활지도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최성보 교장은“필리핀한국국제학교에서의 소중한 교육실습은 소중한 경험자산(Experiential capital) 이며, 현지에서 배우는 초등학생 역시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며, 향후 필리핀한국국제학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국내·외의 유수 대학교와 국책연구기관과의 입체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