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미카제 클락 본부의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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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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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루손 섬에 끌려온 18살 경북 소녀
일본군 위안부 피해는 34년 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증언하면서 처음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이 증언은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고 김 할머니로부터 용기를 얻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해외의 피해자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필리핀 현장을 최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필리핀 루손섬의 클라크 지역.
지금은 관광지로 각광받지만 80년 전 2차 세계대전 당시엔 '가미카제' 특공대의 주요 출격 거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엔 당시 경북의 한 작은 마을에서 끌려온 18살 한국인도 있었습니다.
김소란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겪은 거로 추정되는 필리핀 클라크입니다.
미군이 쓴 포로심문 보고서에는 김소란 할머니와 함께 62명의 한국인이 이곳 필리핀까지 끌려왔다고 적혀있습니다.
병원에서 붕대를 씻기만 하면 된다는 말에 속아, 언니와 함께 이곳에 왔습니다.
[양미강/전 역사NGO포럼 상임대표 : "자매가 피해를 받는 경우가 흔한 일은 아닌데 그런 일이 있어서 마음이 좀 아픈 부분이 있었죠."]
전쟁이 끝난 뒤에도 경제, 군사적으로 일본에 의존해야 했던 필리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하기 어려웠던 이 곳에서, 처음 용기를 낸 사람은 '필리핀의 김학순'으로 불리는 로사 헨슨 할머니입니다.
1991년 한국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에 힘을 얻은 겁니다.
[양미강/전 역사NGO포럼 상임대표 : "(로사 헨슨) 할머니의 증언을 통해서 그 이후에 많은 필리핀 위안부 피해자들이 증언을 시작을 했죠."]
함께 증언에 나섰던 에스텔리다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 등과 함께 한국의 수요 시위에 참석하며 전 세계에 피해 사실을 알리다 지난해 아흔네 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엘레노/에스텔리다 디 할머니 유족 : "이게 과연 해결될 수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대부분의 피해자가 세상을 떠났잖아요. 정의라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이제 필리핀과 한국에 살아있는 위안부 피해자는 각각 6명 정도.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기대할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는 34년 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증언하면서 처음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이 증언은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고 김 할머니로부터 용기를 얻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해외의 피해자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필리핀 현장을 최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필리핀 루손섬의 클라크 지역.
지금은 관광지로 각광받지만 80년 전 2차 세계대전 당시엔 '가미카제' 특공대의 주요 출격 거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엔 당시 경북의 한 작은 마을에서 끌려온 18살 한국인도 있었습니다.
김소란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겪은 거로 추정되는 필리핀 클라크입니다.
미군이 쓴 포로심문 보고서에는 김소란 할머니와 함께 62명의 한국인이 이곳 필리핀까지 끌려왔다고 적혀있습니다.
병원에서 붕대를 씻기만 하면 된다는 말에 속아, 언니와 함께 이곳에 왔습니다.
[양미강/전 역사NGO포럼 상임대표 : "자매가 피해를 받는 경우가 흔한 일은 아닌데 그런 일이 있어서 마음이 좀 아픈 부분이 있었죠."]
전쟁이 끝난 뒤에도 경제, 군사적으로 일본에 의존해야 했던 필리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하기 어려웠던 이 곳에서, 처음 용기를 낸 사람은 '필리핀의 김학순'으로 불리는 로사 헨슨 할머니입니다.
1991년 한국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에 힘을 얻은 겁니다.
[양미강/전 역사NGO포럼 상임대표 : "(로사 헨슨) 할머니의 증언을 통해서 그 이후에 많은 필리핀 위안부 피해자들이 증언을 시작을 했죠."]
함께 증언에 나섰던 에스텔리다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 등과 함께 한국의 수요 시위에 참석하며 전 세계에 피해 사실을 알리다 지난해 아흔네 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엘레노/에스텔리다 디 할머니 유족 : "이게 과연 해결될 수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대부분의 피해자가 세상을 떠났잖아요. 정의라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이제 필리핀과 한국에 살아있는 위안부 피해자는 각각 6명 정도.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기대할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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