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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사라 부통령, ICC가 아버지를 ‘납치’했다고 다시 주장

Views : 220 2025-09-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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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사라 부통령, ICC가 아버지를 ‘납치’했다고 다시 주장


2025년 3월 14일,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형사재판소(ICC) 앞에서 전 필리핀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가 처음으로 반인도 범죄 혐의에 대한 심리를 받는 날, 필리핀 부통령 사라 두테르테가 지지자들에게 연설했다.




나고야 집회에서의 발언



마닐라 —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아버지를 “납치했다”는 주장을 계속해서 가족 지지자들을 향한 연설에서 반복하고 있다. 그녀는 최근 9월 21일 일요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필리핀 교민 행사에서도 같은 발언을 했다.


그녀의 나고야 연설은 잠시 아버지의 ‘조건부 석방(interim release)’ 청원 문제를 언급했지만 곧 익숙한 주장으로 돌아왔다. 즉, ICC가 전 대통령을 구금하면서 권한을 남용했다는 것이다.


이 발언은 지난 7월 헤이그 연설, 그리고 3월 아버지가 체포된 날 밤 인터뷰에서 했던 주장과도 맥을 같이한다.


“그들이 한 일은 전 대통령 두테르테를 납치한 것입니다. 권한 남용입니다.”


사라 부통령은 ICC가 아버지를 필리핀 법원에서 재판받게 하지 않고 강제로 필리핀에서 끌어내어 헤이그로 데려갔다고 다시 주장했다.


“체포영장이 있으면 판사 앞에 가야 합니다. 그런데 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에게 한 일은, 체포영장을 빌미로 우리나라에서 강제로 데려가 헤이그로 끌고 간 것입니다.”




법정에서 불리한 증거로 사용된 발언



두테르테 부통령이 ICC가 불법적으로 아버지를 구금했다고 주장한 발언들은 법정에서 오히려 불리한 증거로 사용되었다.


ICC 검찰은 특히 그녀의 “납치” 주장과 “아버지를 탈옥시킬 수도 있다(jailbreak)”는 농담을 근거로, 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조건부 석방 청원에 반대했다.


9월 12일 공개된 문서에서 ICC 마메 만디아예 니앙 부검사는 두테르테 부통령의 발언들이 두테르테 가족이 재판소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두테르테 씨 가족은 법정 절차의 정당성을 지속적으로 거부하고 있다”고 기록하며, 이런 상황에서 전 대통령을 풀어주면 가족과 측근들이 재판을 방해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진다고 경고했다.




조건부 석방 옹호



나고야 집회에서 사라 두테르테는 아버지의 조건부 석방 청원을 옹호했다. 그녀는 80세의 아버지가 3월 홍콩에서 자발적으로 필리핀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도주 위험’을 이유로 석방을 거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버지는 늘 “필리핀, 특히 다바오에서 죽고 싶다”고 말해 왔다고 전했다.


그녀는 초기에는 아버지를 받아줄 국가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필리핀 내부에서는 신뢰할 만한 대화 상대가 없었기 때문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대신, 교육부 장관과 부통령으로 활동하며 쌓은 해외 인맥을 활용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결국 받아주겠다는 국가를 찾았지만, 해당 국가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ICC 규정에 따르면 조건부 석방을 허용받은 피고인은 반드시 특정 국가에 거주해야 하며, 그 국가는 엄격히 감독하고 재판 출석을 보장해야 한다.




재판 절차와 배경



ICC의 두테르테 기소 사실 확인 심리는 원래 9월 23일 예정이었으나, 변호인단이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을 수 없는 상태라고 주장하며 연기를 요청해 9월 8일 무기한 연기되었다.


조건부 석방 청원과 무기한 연기 청구에 대한 판결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3월 마약과의 전쟁 관련 반인도 범죄 혐의로 체포돼 헤이그로 이송되었다. 그는 대통령 재임 시절뿐 아니라 다바오 시장 시절에도 관련 혐의를 받고 있다.


ICC는 2018년부터 두테르테의 마약 범죄 단속을 조사해 왔으며, 경찰 공식 집계는 사망자 수를 6천 명 이상으로 보고 있지만, 인권 단체들은 실제 희생자가 3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원문: www.philstar.com/headlines/2025/09/22/2474639/vp-sara-accuses-icc-kidnapping-father-a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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