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민국(BI)은 2025년 7월 26일 클락 프리포트에서 한국인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민국에 따르면 도주범수색대(FSU)는 프리포트 내 한 주택에서 사기 행위를 벌인 혐의로 함성환(38)과 김종백(21)을 검거했다.

또한 김태경(37)과 박진형(36)으로 신원이 확인된 다른 한국인 2명도, 저가 숙박 사이트, 항공권, 여행 상품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여행객을 유인한 것으로 의심되는 동일한 범행에 가담해 일한 혐의로 체포됐다.

FSU는 같은 날 클락 프리포트 내 호세 아바드 산토스 애비뉴에서도 박영준(43)으로 신원이 확인된 또 다른 한국인을 체포했다.

해당 용의자는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뒤 ‘바람직하지 않은 외국인’으로 분류됐다.

그에게는 한국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그는 한국의 한 대형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허위 계정과 구독 알림을 생성해 불법 수익 460만 원(19만 페소 이상)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작전은 한국 당국, 북루손 공군, 클락 개발공사와의 공조로 진행됐다.

체포된 외국인들은 추방 절차에 처해질 것이라고 이민국은 밝혔다.

뉴스 원문:
https://www.sunstar.com.ph/pampanga/bi-nabs-2-koreans-in-clark-fre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