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한국인 관광객 18% 급감… 비상 대응 필요
세부 시는 한국 관광객 급감에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 디지털 인프라 부족, 관광 요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면적인 관광 정책 조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5년 한국인 관광객 수가 작년 동기 대비 18% 감소하면서, 세부 주정부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여전히 세부의 최대 해외 관광객 시장이기 때문에 그 영향이 큽니다.
급격한 감소
- 세부 주 행정관 Ace Durano는 이를 “급격한 감소(dramatic drop)“로 표현하며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전 필리핀 관광부 장관(2004~2010)이기도 한 Durano는, “관광부(DOT)에 있을 때도 이런 수준의 급감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원인
- 국제 관광 전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부는 한국 관광객 의존도가 높아 더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 베트남이 세부의 가장 강력한 경쟁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과 관광 패키지 구성에서 매우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 베트남의 한국인 대상 4~5일 패키지는 세부 패키지의 절반 가격 수준입니다.
- 항공료와 숙박비 외에도, 관광지 입장료 및 추가 요금 등이 방문을 꺼리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 또한 한국인의 여행 소비 방식 변화도 원인 중 하나로, 디지털 결제 시스템 미흡도 문제로 꼽혔습니다.
원문: https://pageone.ph/philippine-tourism-cops-get-korean-government-support-for-language-trai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