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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크리스마스(7)

Views : 10,139 2021-12-25 17:07
자유게시판 1275307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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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술집들도 12시까지 연다네요.
하지만 여친도 만나지 못한 저는 그냥 호텔에서 지냈습니다.
술집에 가면 예쁜 아가씨들도 많고
온라인에는 호텔로 찾아올 미인들도 널렸지만 다 부질없는 일입니다.
기껏 현자타임 가지고 도나 깨치겠죠.
시장에서 70바트짜리 살살녹는 스테이크 먹고, 저녘에는 스시사다가 호텔옥상에서 사람들 노는거 구경하며 한잔 마시고 일찍 잤습니다.
성탄절 아침에는 여친 근처 리조트에 놀러 보내고
방콕에서 너무 찌질하게 외국촌놈처럼 지내면 안될것 같아서 헬스장에 트레이너 등록하고 운동좀 하고 왔습니다. 트레이너 정말 잘생겼어요. 음... 여친 눈치보느라 남자 트레이너 한게 조금은 후회가 되네요. 예쁜 여자 트레이너들도 있었는데.

호텔 헬스장에서 혼자 하는건 아무래도 잘 안되더군요. 알배겨서 아플때 타이 맛사지 받으면 더 시원하겠죠?
여친한테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려면 살이라도 좀 빼야겠습니다. 이대로는 너무 매력이 없어요.

추가. 그래도 저녘에는 요 앞에 마실 좀 나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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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1-12-26 01:28 No. 1275307590
방콕 젊은이들 잘 놀줄을 모르는군요. 이나이에 제가 충추면서 분위기를 돋워야 하다니. 내일 방콕 티비에 나올지도 몰라요.
Alissa [쪽지 보내기] 2021-12-26 04:15 No. 1275307595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ㅎㅎㅎ... 방콕 티비에 나오면 사진이나 동영상 찍어서 올려주세요. 보고싶다. ㅋㅋ

미용실에서 머리 파마랑 칼라 염색, 눈썹 문신, 살짝 쌍카풀 수술, 피부 마사지 등도 받아보세요. 재미있을것 같아요. ㅋㅋ

아... 팔뚝같은데다가 여자친구 이름이랑 heart 문신해서 사진 찍어서 보여주면 여자친구가 감동할 꺼에요. ㅋㅋ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에베소서4:2)
Alissa [쪽지 보내기] 2021-12-26 04:20 No. 1275307596
음식들이 다 맛있어 보이네요. 내가 다 좋아하는 음식들인데...

70바트면 페소로 얼마에요? 나도 먹고 싶다... ㅎㅎ

태국 음식 사진들, 예쁜 여자들과 장소들, 그리고 태국 사람들 사는 모습 사진들과 이야기들 많이 올려주세요. 재밌네요. :)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에베소서4:2)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1-12-26 22:34 No. 1275307754
@ Alissa 님에게...
105 페소네요. 음식들이 맛있어서 살빼는게 고민이죠.
Alissa [쪽지 보내기] 2021-12-27 07:43 No. 1275307782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많이 먹으면 많이 움직이면 되요. 헬스도 하고, 수영도 하고..

다이어트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는 받지 마세요.

살은 필리핀에서도 정신력으로 충분히 뺄 수 있으니까.

맛있는 음식 즐기면서 드시고 많이 돌아다니세요. 그럼 살 많이 찌지는 않아요.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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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용납하고(에베소서4:2)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1-12-27 07:53 No. 1275307786
@ Alissa 님에게...
일단 장가는 가고 나야 좀 안심을 하죠. 하하.
Alissa [쪽지 보내기] 2021-12-27 09:19 No. 1275307799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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