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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유를 느끼다.(21)

Views : 21,611 2021-01-14 18:08
자유게시판 127510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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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

잔인하리만치 다가오는 전쟁과도 같은 느낌의
현실...

마치 폭격을 피하기 위하여 들어선 방공호의
축축함과 어둠속 희미한 두려움안에서

아이를 안고 손을 꼭 잡아 전달되는 따스한 온기처럼 슬며시 퍼지는 편안함을 가지게 됨은

나의 사치일까?

이곳을 벗어나면
총알이 귀를 스치며 포환의 파탄이 쏟아질것 같은 전장안의 교통호안을 허리 숙여 다니는 병사의 위급한 몸사림처럼 나도 그러할 것이다.

품안에 해 맑은 아이의 미소와 웃음은
먼 훗날에 우리가 지금 치루고 있는 바이러스와의 전장을 어찌 기억 하려나?

아마도 아이는 내가 느끼는 두려움보다는
숨바꼭질 같은 놀이처럼
아비와 함께 술래를 피해 숨은 동심의 기억으로
간직하겠지.

그래
어차피 겪어야 할 과정이라면
무서움보다는 추억으로 남길수 있는
이쁜 흑백 사진으로 남겨줘야지.

Covid가 아니었으면
이리 긴 날들을 어찌 아이들과 함께 할
여유가 있었을까?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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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이양래 [쪽지 보내기] 2021-01-14 18:58 No. 1275104089
글을 쓰시거나 시를 쓰셔도 되겠습니다.
저도 책만보며 살다보니 마지막단계인 글쓰기가
남았는데....,
자식들 교육과 뒷바라지에 몰두를 하다보니 쉽지 않네요!
Once Marine,Forever
Marine.The best is not
yet to come in my life”
스팽글 [쪽지 보내기] 2021-01-14 19:16 No. 1275104108
@ 닥터이양래 님에게...

과찬의 말씀에

감사합니다.

시를 적기에는
아직 수양이 들되어

갈겨 쓰는
산문이
좋기는 합니다.

나중에
좀 더
나이가 들면

사진과 함께 쓰는
글들을
남겨 보고 싶습니다
닥터이양래 [쪽지 보내기] 2021-01-14 20:02 No. 1275104177
@ 스팽글 님에게...
에세이는 중학교때 국어선생님께서 “붓 가는대로 쓴 글” 이라고 말씀하셨지요!
그래서 산문은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운율에 맞춰야하는 시에 비해선 무난하긴 하겠지요!
선생님께서 저와 동년배이신 줄 알았는데 80년대 후반학번이신지요?
Once Marine,Forever
Marine.The best is not
yet to come in my life”
스팽글 [쪽지 보내기] 2021-01-14 20:12 No. 1275104190
@ 닥터이양래 님에게...

85019034

아직도 학번을 기억하는것보니

다 늙지 않았나 봅니다.
모퉁이 [쪽지 보내기] 2021-01-14 19:21 No. 1275104117
참 감성적이시네요.

수필을 한번 써 보시던가

사진이 있는 글을 정기적으로 올려 보세요.
스팽글 [쪽지 보내기] 2021-01-14 20:04 No. 1275104182
@ 모퉁이 님에게...
네 고마워요

아마도

조만간

편안한 똑딱이 카메라 하나 준비할것 같아요.

길 걸음 하다가

좋은 풍경 있으면

올려보도록 노력할게요
파블로조 [쪽지 보내기] 2021-01-14 19:21 No. 1275104118
우와
글솜씨가 대단하세요.
역시나 지적이시고 매력있으세요.
게시판이 풍요로와져서
너무 좋습니다.

스팽글님 존경합니다.
스팽글 [쪽지 보내기] 2021-01-14 20:08 No. 1275104184
@ 파블로조 님에게...
저는 파블로조님을 존경합니다.
한결 같다는 말이
파블로조님을 두고 하는 말 인것 같아요.

공양덕은
머리로 앞세우는 지덕보다
더 큰 덕입니다.

나중에
사진이 아닌

파블로조님의
음식을

느껴보고 싶어요

(^-^)
독서가힘 [쪽지 보내기] 2021-01-14 19:25 No. 1275104126
47 포인트 획득. 축하!
Deleted ... !
스팽글 [쪽지 보내기] 2021-01-14 20:10 No. 1275104186
@ 독서가힘 님에게...
같은
따뜻함을 공유하게 되어
저 역시 너무나 반갑습니다.

비록 힘든시기이지만
같이 나누어 주시는 따뜻함때문에
저 역시
오늘 행복한 하루가 된듯합니다.
사람의아들 [쪽지 보내기] 2021-01-14 21:23 No. 1275104257
호평이 많다보니 일부러 악평 한번
달아볼께요. 미리 죄송..

시인지 수필인지 분간이 안가네요.
너무 멋있게 쓰려는 의욕이 앞서보이며
시적허용의 범위를 넘어선
의미전달이 아쉽네요.
보다 편안한 단어선택으로 일상을 얘기하시면
어떨까합니다...



스팽글 [쪽지 보내기] 2021-01-14 21:50 No. 1275104280
@ 사람의아들 님에게...
하하
괜챦아요
안 죄송하셔도 돼요.

그냥
백일장도 아니고

갑자기
안겨들이대다
격투하자 덤벼드는 막내놈이
잠자리에 들자 생각이 나서

시도 수필도 아닌
낚서 한건데요.

그래도 주신 교훈
나중에 글이 쓰고 싶어질때
꼭 간직하여
되세김 하겠습니다.
수제비 [쪽지 보내기] 2021-01-14 23:49 No. 1275104368
85학번이시면 저보다 위시네요.
83~85학번 선배들과 술도 자주 마시고 친하게 지냈더랬는데..

어쩐지 글에서 삶의 경륜이 느껴지신다 했습니다.^^
스팽글 [쪽지 보내기] 2021-01-15 00:58 No. 1275104441
@ 수제비 님에게...
85 학번들이
좀 망나니 입니다.

정치니 뭐니 이런것과는
거리들도 멀고요.

머리커지는
중학교 1학년 부터
과외, 독서실, 학원들도 모두
허용이 안되고
고등학교 때는 두발 자율화도 아닌 자유화.
교복 또한 1 학년 여름 방학때 부터 모두 사복으로 입고 다녔으니깐요.

방종과 타락을 너무 일찍 경험한 세대라서요.
매일 [쪽지 보내기] 2021-01-15 06:59 No. 1275104657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는 현실이 되시길 바랍니다,
덕분에 저도 즐거운 마인드를 찾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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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팽글 [쪽지 보내기] 2021-01-15 11:20 No. 1275104937
@ 매일 님에게...
네 고통만 생각하면
한 없이 처지는데
그렇다고 낙담만 한다해서
안될일이 되는것도 아니라서
좋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이보다 더한 어려움을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다 이겨내셨으니깐요.
우리도 그리해야겠지요.
우정1 [쪽지 보내기] 2021-01-15 09:02 No. 1275104749
Deleted ... !
스팽글 [쪽지 보내기] 2021-01-15 11:21 No. 1275104942
@ 우정1 님에게...
네 우정1님이 알려주신대로
수정하였어요.

이제 점점 국어의 철자도 많이
혼동이 됩니다.

알려주신것은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습니다.

고마워요
mrgre****@네이버-48 [쪽지 보내기] 2021-01-15 16:16 No. 1275105296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떠오르는 멋진 글입니다.
결말은 반대로 숨바꼭질이 끝나도 아이와 함께 더 즐거운 인생을 즐기게 되시겠지만.
Dreams came true
스팽글 [쪽지 보내기] 2021-01-21 03:40 No. 1275110674
@ mrgre****@네이버-48 님에게...
저랑 같은 공감을 하셨군요.
아이들과 찍은 사진을 보던중
Life is beautiful 이라는 영화의
포스터가 떠올라
작성한 글이거든요.
마지막 탱크를 타고 가는 아이의
얼굴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같은 공감을 하셨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mrgre****@네이버-48 [쪽지 보내기] 2021-01-23 14:38 No. 1275112646
@ 스팽글 님에게...
20년 넘는 해외 생활 끝에 아이가 한국의 대학에 입학했는데 1학기 달랑 기숙사 생활하고 두학기를 집에서 뭉개고 있는걸 보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캠퍼스가 사라지고, 친구나 선후배는 온라인게임 아바타와 별 차이가 없어진 세상이 앞으로 아이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줄까 생각하니 답답하기도 하구요.
숨바꼭질을 하기엔 너무 커버렸고, 뭐 해줄수 있는게 없는 애비의 마음이 짠합니다.
Dreams came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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