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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타령(5)

Views : 26,224 2021-04-22 17:41
자유게시판 1275176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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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Z 백신이 완벽하기 때문에 맞는 것이 아니다. --

이제야 나같은 사람한테도 백신 차례가 온 것같다.... 다음 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물량이 소진되거나 차질이 빚어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백신에 대한 많은 부정적 보도자료들을 보고 있지만 나는 AZ의 부작용에 대해 그다지 염려하지 않는다. 의사로서 맨날 환자들에게 약과 주사 등을 처방하고 써 봤지만 인류가 세상에 탄생시킨 그 어떤 약도 지금껏 부작용이 없는 것이 없었다. 왜 백신만 부작용이 없어야 하는가?

문제는 그 확률과 숫자인데, 기사를 읽는 대중들은 숫자를 객관적인 마인드로 읽기 힘들어한다. 게다가 한국의 신문 보도들은 보도의 객관성이란 없고 오로지 선정성과 정치색만이 있을 뿐이라 걱정이다.

영국 약물 규제 당국의 수치에 따르면 천만 명의 사람들이 AZ백신을 맞으면 이 중 40명이 혈전 형성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 중 25%, 10명이 사망할 수 있다. 즉 AZ의 희귀 응고 질환 발생 부작용으로 사망할 확률은 산술적으로 백만분의 1이다. 이는 400km 여행 중에 교통 사고로 사망 할 위험과 거의 동일하다고 한다. 이 숫자는 물론 연구가 진전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받으면서 자꾸 변화할 수 있다.

좀 더 높은 숫자는 옥스포드 연구에 따른 것으로 혈전을 얻을 확률을 10만분의 1 ~ 25만분의 1로 추정했다. 어느 것이든, Covid-19 감염으로 인한 혈전 위험이 백신보다 10배 가까이 더 높다. EU 의학 규제 당국은 백신 사용의 전반적인 이점이 희귀 응고 질환의 위험보다 크다고 말했고 WHO도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중들이 이런 보도, 기사에 워낙 자주 노출되다 보니 특히 유럽에서 AZ에 대한 불신이 확산됐고 각 나라 정부들은 이 백신을 전 국민에게 권고하기 힘들어졌다. 현재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60세 이상 고령자에게만 AZ를 제한하고 있다. 영국을 심정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프랑스 국민들은 처음부터 AZ를 그리 탐탁치 않아 했는데 55세 이상으로 제한된 지금 아무도 아스트라 백신을 맞으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프랑스인들은 모더나도 싫어한다. 단지 화이자 백신만 원하고 있다. (????????)

덴마크는 아예 AZ를 접종 않는 것으로 결정해 버렸다. 그러자 리투아니아, 체코, 에스토니아 등의 주변 국들이 그 재고 잔량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서로 잔량을 덴마크에 요청하고 있다. 너희 그거 안 쓸꺼면 우리한테 달라고 서로 줄을 서고 있는 것이다. 또다른 벡터 백신, 존슨앤 존슨 백신의 출시는 제조업체에 의해 유럽에서 일시 중지되어 있다.

그런데 이런 백신 종류에 대한 호불호의 이미지는 나라마다 굉장히 틀린 것같다. 예컨대 캐나다 매니토바주의 경우는 65세 이상이라는 연령 제한을 40세로 떨어뜨리자 사람들이 백신 주사 예약을 잡기 위해 아우성을 치며 몰려들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백신을 접종하는 약국과 GP 의원들에는 AZ 백신 재고가 있었지만 금방 다 소진되었다고 한다. 서로 먼저 맞으려고 쇄도하고 전화가 빗발쳐 수화기를 내려 놓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는 것이다.

서유럽 국가와 미국에서 AZ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강한 건 사실이나, 동유럽, 캐나다, 인도 등에선 그렇지 않은 것같다.
호주의 라트로브대학의 역학 교수 하산 밸리 박사는 AZ에 대한 부정적 뉴스들로 인해 사람들이 접종을 꺼려하는 사태에 대해 우려했다.
호주에서 희귀 혈전증은 19만5천 백신 접종 중 1명으로 추산됐다. 여지껏 3명의 증례와 1명의 사망자가 집계되었다. 밸리 박사는 이것이 호주 사람이 1년동안 번개에 맞을 확률과 비슷하다고 보았다. 호주에서는 매년 5~10명이 번개에 맞고 있다.

백신을 비롯해 모든 치료와 예방 등 의료 행위는, 얻는 것과 잃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해 접종 장소가 제한되며 물량이 매우 적은 mRNA 백신 (화이자, 모더나 바이오앤테크) 만을 고집하고 vector 백신 (AZ, 얀센)은 배제하는 것은 집단 면역 형성과 방역을 고려할 때는 공공적으로 이득이 될 수 없다. 하물며 대통령이 AZ 접종을 맞는 영상을 놓고 저거 주사기 바꿔치기 한거란 식의 황당한 소문이 마구 나돌고 지금도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Covid 19보다 망국적인 패싸움 논리가 우리나라에선 더 파괴적인 돌림병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이다.

예를 들어 생각하자, 자기 살 집을 고른다 칠 때, 갖고 있는 돈이 정해져 있는데 최고 학군을 끼고 더블 역세권에 평수도 넓직하고 새 아파트에 전망도 터져 있고 로얄층수에 앞으로 집값 상승 여력도 높은 대단지만을 고집하는 사람은 평생 집을 못 살 것이다.

AZ 백신이 완벽하기 때문에 맞는 것이 아니다. 나와 공동체를 위한 이득이 더 크기 때문에 맞는 것이다.

의사 이주혁 글,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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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누워 [쪽지 보내기] 2021-04-22 18:50 No. 1275176606
좋은 정보입니다.
그런데 왠지 이 글을 쓰신분은 스스로 자신을 위안하는 느낌이 드네요. 좀 더 심한 표현으로는 유서를 작성하는 느낌이..

누구나 조금 더 안전한 백신을 맞으려는 심리는 같으며 이왕이면 여러가지중에서 선택할수면 더 좋겠지요.

그런 나라도 있지만 그렇치 못한 한국사정은 충분히 이해하여야겠지요. 불평하면 보수꼴통이 되는 세상이니..

자신이 예상치 못하며 번개 맞아 죽는 경우와 백신 맞고 죽을 가능성이 있는것을 비교함은 잘못된 비교라고 봅니다.
흡연으로 인하여 사망하는 숫자랑 비교하지 않음은 다행이네요.

파이자 백신이 한국에 없으니 운송방법을 비난하는것 같은데..
화이자 백신 운송방법이 최근에 바뀌었습니다.

일반 냉장고를 사용할수도 있으며 냉동고에서는 2주일, 일반 냉장고에서는 5일 입니다.

나와 공동체를 위한 이득이 크기 때문에 백신을 맞는것은 전적 동의합니다.

다만 이런글 쓴분의 성품상 화이자백신을 맞는 경우라면 나를 위해 백신을 맞는것이니 이런 글 쓸 필요를 못 느꼈겠지요.

팔뚝에 상처 남은 불주사 나를 위해 맞았지 공동체를 위해 맞았다고 생각하는 분이 얼마나 있을까요..


카톡: koreanjamesbond
소파위두더지 [쪽지 보내기] 2021-04-22 21:54 No. 1275176690
그 부작용이라는게 단순한 아프고 말거나 하는수준이 아니라, 전신마비를 일으키고 멀쩡한 사람이 죽어 나간다는게 문제. 부작용없는 약은 없다. 라는 뻔한 말을 갖다 부쳐서 당위성을 증대시키려 말장난 하는거 같은데..
애초 약을 처방하기 전에 의사도 환자한테 어떤 알러지가 잇는지, 기저질환이 잇는지, 먹고잇는 약이 있는지 등등 파악하고 처방을 해주는 이유가 그 부작용을 방지하려고 하는 행위인데,

이건 머 기저질환도 없고, 멀쩡한 사람이 백신맞고 몇일있다 뇌출혈 와서 죽었다는데...
그 부작용이 내가 될수도 있고, 내 가족이 될수도 있는거면 당연히 않맞치는게 옳바른 판단이지..

부작용 없는 약은 없어,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것도 아닌 어린 자식한테 내가 결정해서 맞혀놓고, 뇌출혈 발생해서 죽어도 난 이해할수있어.. 라는 소리가 나올런지..

그리고 기왕 맞을거면 시간을 두고 대기하다. 좀더 안전하다고 하는 백신 내차례 올때 맞으면 되지, 자꾸 AZ 맞으라고 강요를 하나요? 모더나 화이자 못구한게 개인탓인가? 몇번을 백신 충분히 확보해놧다고 구라 친것들은 왜 처벌을 않받나? 못하겟으면 할수잇는 사람한테 정권을 이양을 하던가.

코로나 탓하면서 돈을 얼마나 끌어다 나라빚을 유례없이 눈덩이처럼 만들어 놓쿠,, 있으나 마나한 여성부에는 그렇게 예산 처 할당시켜서 경제에 도움 하나 않되는 성인지? 머 그딴데 35조 예산을 편성한다는둥 .... 그돈이면 이스라엘 보다도 빨리 확보해서 맞혓겟네.
뭉개구름@네이버-32 [쪽지 보내기] 2021-04-22 22:00 No. 1275176692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똑같은 놈들 몇날몇일을 백신타령이야
JUNKIM YB ONE@구글-rR [쪽지 보내기] 2021-04-22 23:59 No. 1275176733
못와요 ㅎㅎ

읽기도 귀챠나 ㅋㅋ
한 [쪽지 보내기] 2021-04-23 02:50 No. 1275176765
백신은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맞아야겠지요,
나자신도 중요하지만 같이 사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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