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다시 '활활'.. 아일랜드 유럽 첫 '국가 재봉쇄'(4)
여름날
쪽지전송
Views : 3,545
2020-10-20 17:55
자유게시판
1275025266
|
비필수 소매 영업 중단·이동 제한 조치
총리 "규칙 준수하면 의미 있는 성탄절"
벨기에도 연일 1만명 넘는 신규 환자 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완연한 아일랜드가 이동제한과 영업금지 등 강력한 봉쇄조치를 재가동한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처음이다. 아일랜드뿐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들도 가을을 맞아 신규 환자가 급증해 재봉쇄 카드를 저울질하고 있다.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19일(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21일 0시부터 6주 동안 아일랜드 전역에 5단계 제한 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사실상의 재봉쇄 조치로 비필수 소매업종의 영업은 중단되고 술집과 식당은 테이크아웃과 배달 서비스만 가능해 진다. 시민들의 물리적 이동도 제한된다. 거주지에서 5㎞ 이상 떨어진 곳으로 움직일 경우 벌금이 부과되고, 대중교통 이용도 정원의 25% 안에서만 가능해진다. 다만 장례식은 10명, 학교 및 보육 시설은 15명, 결혼식과 운동경기는 25명 이하로 모이는 기준을 충족하면 허용된다고 현지 일간 아이리시타임스(IT)는 설명했다.
마틴 총리는 “우리가 힘을 모으면 6주 후에는 의미 있는 방법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을 수 있다”며 “새 규칙을 준수할 경우 (코로나19 창궐 후) 7개월 동안의 고난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매점들이 영업을 재개하고 식당도 손님을 받게 된다”면서 제한기간 만료 시 봉쇄 단계를 하향 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아일랜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만993명으로 전날에 비해 1,283명 늘었다. 특히 최근의 증가세가 심상찮다. 올해 4월 10일 하루 1,508명 감염으로 정점을 찍은 후 환자 수가 감소 추세를 이어가다 이달 들어 2차 대유행 양상이 뚜렷하다. 10일 1,011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되면서 4월 15일 이후 6개월 만에 확진자 1,000명대를 넘어 섰고 17일에는 1,252명까지 증가했다.
다른 유럽 나라들에서도 재확산세는 눈에 띄게 가팔라지고 있다. 벨기에에서는 16일부터 매일 1만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AP통신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인용해 지난 일주일간 벨기에에서 10만명당 하루 평균 73.95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전국적 봉쇄령을 내렸던 3월보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김진욱 기자
총리 "규칙 준수하면 의미 있는 성탄절"
벨기에도 연일 1만명 넘는 신규 환자 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완연한 아일랜드가 이동제한과 영업금지 등 강력한 봉쇄조치를 재가동한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처음이다. 아일랜드뿐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들도 가을을 맞아 신규 환자가 급증해 재봉쇄 카드를 저울질하고 있다.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19일(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21일 0시부터 6주 동안 아일랜드 전역에 5단계 제한 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사실상의 재봉쇄 조치로 비필수 소매업종의 영업은 중단되고 술집과 식당은 테이크아웃과 배달 서비스만 가능해 진다. 시민들의 물리적 이동도 제한된다. 거주지에서 5㎞ 이상 떨어진 곳으로 움직일 경우 벌금이 부과되고, 대중교통 이용도 정원의 25% 안에서만 가능해진다. 다만 장례식은 10명, 학교 및 보육 시설은 15명, 결혼식과 운동경기는 25명 이하로 모이는 기준을 충족하면 허용된다고 현지 일간 아이리시타임스(IT)는 설명했다.
마틴 총리는 “우리가 힘을 모으면 6주 후에는 의미 있는 방법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을 수 있다”며 “새 규칙을 준수할 경우 (코로나19 창궐 후) 7개월 동안의 고난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매점들이 영업을 재개하고 식당도 손님을 받게 된다”면서 제한기간 만료 시 봉쇄 단계를 하향 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아일랜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만993명으로 전날에 비해 1,283명 늘었다. 특히 최근의 증가세가 심상찮다. 올해 4월 10일 하루 1,508명 감염으로 정점을 찍은 후 환자 수가 감소 추세를 이어가다 이달 들어 2차 대유행 양상이 뚜렷하다. 10일 1,011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되면서 4월 15일 이후 6개월 만에 확진자 1,000명대를 넘어 섰고 17일에는 1,252명까지 증가했다.
다른 유럽 나라들에서도 재확산세는 눈에 띄게 가팔라지고 있다. 벨기에에서는 16일부터 매일 1만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AP통신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인용해 지난 일주일간 벨기에에서 10만명당 하루 평균 73.95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전국적 봉쇄령을 내렸던 3월보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김진욱 기자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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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필고 [쪽지 보내기]
2020-10-20 18:00
No.
1275025272
필리핀보다는 상황이 나은데 봉쇄 조치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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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쪽지 보내기]
2020-10-20 18:39
No.
1275025297
유럽도 그렇고 아시아도 그렇고 모두 걱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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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반이다 [쪽지 보내기]
2020-10-20 19:35
No.
1275025333
언제까지 갈런지 갈수록 스트레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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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기 [쪽지 보내기]
2020-10-20 20:43
No.
1275025365
스페인에서 카페 하는 스페인 사람 아는 데 거기도 봉쇄합니다.
카페는 이참에 완전 문 닫았다고 하네요
저축한 금액도 고갈된 상황이고 그래도 처가가 잘 살아서 거기 도움을 받는 다는 군요.
카페는 이참에 완전 문 닫았다고 하네요
저축한 금액도 고갈된 상황이고 그래도 처가가 잘 살아서 거기 도움을 받는 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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