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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필,저널& 컬럼/연재#17 나의 어머님을 추억한다(20)

Views : 11,034 2020-03-25 23:08
등필 저널 1274646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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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님은 올해 93세이시다
그런데 어머니께서는 40대 초반부터 시름시름 편찮으셨는데
아직까지 사시는것을 보면 그의 삶을 견인하는 '무엇'이 있는다는 것을 나는 안다
어머니께서 40대 초반, 병명을 알수 없는 두통 증세로
당시 신앙이 없으셨던 어머니는 이곳 저곳을 찾아 다니셨던 내 기억이 있다
나는 아마 초등학교 3-4 학년 시절,
어머니를 따라 점쟁이 집을 찾아가는데 따라 다니기도하고
어느 날에는 어머니 손에 이끌려 굿을 한다는 어느 허름한 집을 찾았는데
귀동냥으로 들어온 충격적인 이야기도 들었다
그 이야기는 다름 아닌,
우리 어머니에게 '신이 내린다'는 아주 막연하고 사연을 알 수 없는 이야기였다

그런 와중에 우리 집 바로 옆에 사는 아줌마가 교회에 다니시는데
우리 엄마를 극적으로 전도한것이다
이어, 그 아줌마가 다니시는 교회 여자 전도사님이 우리 집을 방문하여 집중 전도를 받아
마침내 어머님은 예수님을 영접하시는 극적 사건으로
오늘 날까지 예수님을 믿고 난 후, 지금까지 큰 병치레 하시지 않고 살아계신다
난 지금도 어머님께 '신이 내린다'는 당시 이야기를 상기하면
소름이 돋는다
하지만 귀신에 사로잡히지 않고 예수님께로 돌아오신 어머니의 구원은
곧,우리 집 전체를 구원하는 역사로 이어진다
매일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시고
경찰 공무원이신 아버지 뒷바라지와 4남 2녀의 어머니로서
강하고 굳건한 신앙심으로 자녀를 키워내셨다
그 결실로 우리 4형제 중 3 형제가 목사(선교사)이고
바로 위 형님이 장로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의 신앙은 보다 체험적인 신앙으로
우리 좋으신 하나님, 좋으신 예수님을
우리의 삶의 중심에서 모신 결과,
우리 가족 모두를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하신것을 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 어머니께서 우리 자식들에게 남긴 정신적인 교훈이 아직도 귀를 맴돌고 있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듣지 말라'는 말씀이시다
한마디로 우리들에게 삶의 '정도'를 가르치셨다
세상 살아가다보면 가끔 길이 아닌것을 알면서도
혹은 가는 길이 잘못된 길임에도
올바른 길이라는 것으로 잘못 판단 할 수도 있다
타인으로부터 듣는 말도 옳은 말인데 잘못 들을 수도 있고
잘못된 말인데도 옳는 소리로 들을 수 있다
판단이 흐리지거나 뭔가 중심을 잃으면
곁길로 가거나 속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 '정도'를 걸어가는 게 그리 쉬운 게 아니고
세상살이 또한 그리 만만한게 아니다
올바른 길, 정도의 길을 갈 수 있는 것은
자기 혼자의 힘이나 의지로 되는것이 아니다
그럴 듯한 말도 그것이 참 인지 위선인지, 거짓인지 분별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간적인 판단을하기 보다는 깊이 뜻을 묵상하고
나아가 부족한 인간이 아닌 전능자의 말씀과 인도하심에 귀를 기울려야한다
그래야 실수가 없는 법이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 그것은 진리의 길이다
이미 성경을 통하여 그 지혜와 지식을 가르쳐주고 계신다

나는 아직도 가야 할길이 남았지만,
지금까지 이렇게나마라도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그 분께서 나의 삶속에 견인 해오신 은혜로 살아왔음을 고백한다
연약한 인간, 보잘것 없는 미물에 속하는 우리는
겸손한 인간의 자리에서 늘 우리의 '아빠' 되시는
영육간 전능자 그 분의 인도하심을 구해야한다

나는 지금도 40대초 우리 어머니가 삶의 갈림길에서 방황하던 때,
예수님께서 덥썩 우리 어머니를 잡으시고
구원으로 인도하신 은혜를 평생 감사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 자식 대까지 이어오는 신앙의 전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오늘도 한걸음 한걸음 그 분의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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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주부 [쪽지 보내기] 2020-03-25 23:12 No. 1274646796
솔직히 그리 사무치게 눈물나신 스토리라면

닉부터 바꾸시길...

조지네가 뭡니까?

그 닉으로 뭘?
성은은 [쪽지 보내기] 2020-03-28 17:00 No. 1274650319
@ 코주부 님에게...
희안하신 분이네요.. 별 시비를 ㅎㅎ 있는 그대로 보세요.
조지네 [쪽지 보내기] 2020-03-25 23:26 No. 1274646817
@ 코주부 님에게
닉은 지역명(조지)이고요 달리 생각하지 마세요
하지만 그렇게 발음 할수있겠다 싶어 바꾸려고 시도했는데
이미 닉이 수정이 안되네요 가르쳐주세요 수정하게요
코주부 [쪽지 보내기] 2020-03-26 00:34 No. 1274646889
@ 조지네 님에게...
그것은 제가 뭐라 할 수도 없고 운영자에 물어야 하겠죠.

닉 바꾸면 알려주세요 저도 제 닉 바꾸고 싶습니다.

코주부애서 코주가이런재앙일줄이야로 말이죠
하우리 [쪽지 보내기] 2020-03-26 00:52 No. 1274646901

죽음 앞의 목마른이여!

누군가 그대에게 물주머니를 내밀거든

그 물주머니의 출처를 다투지 말라...



신을 가진이들이여!

그대의 긂주림에 제 밥그릇을 내어준 이가 있다면

어떤 낯모를 그이에게 먼저 감사하라...

굳이 현신 하시기도 어려울 그 분께

나의 목마름과 굶주림을 가시게 해주시려 使者(사자)를 보내주시어,,, 라 기도하기 앞서



그대의 감사기도 앞에 선이는 使者가 아니라 사람이라 불리는

이웃이리니.
성은은 [쪽지 보내기] 2020-03-28 17:01 No. 1274650321
@ 하우리 님에게...
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늘짤려 [쪽지 보내기] 2020-03-26 07:49 No. 1274647015


필고에서 정치, 종교는 금기 되어있는데 갈수록 산으로 가는 일기장에 쓸만한 글이 어찌하여......
조지네 [쪽지 보내기] 2020-03-26 08:56 No. 1274647079
@ 늘짤려 님에게
좌측 상단 아래 '등픨''메뉴에서 글 씁니다 여기는 개인 글쓰기 방입니다
다만 자유게시판에 연동되어 읽혀지는 바,
이 글에 대해 종교라고 말하고 금기한다면 저의 삶에 대한 부정을 강요하는 것이겠지요
늘짤려 [쪽지 보내기] 2020-03-26 10:46 No. 1274647200
@ 조지네 님에게...
개인글쓰기 방이라뇨...

필고운영진이 조지님이 나름 글을 잘쓴다고 판단하여 방을 따로 만들어줬겠지요. 그게 자게에 연동이 되는것을 알았을때는 조심할건 조심하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필고는 개인방이 없습니다. 교민의 방은 있어도
조지네 [쪽지 보내기] 2020-03-26 10:52 No. 1274647226
@ 늘짤려 님에게...
어디에 종교에 대한 글, 금기 사항이 어디있나요?
제글을 대충 읽지마시고 종교에 대한 글이 아니고
어머니가 주제입니다 신앙은 각자에게 주어진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자유권입니다
이를 금기한다? 어디나라 사랍입니까?
늘짤려 [쪽지 보내기] 2020-03-26 11:02 No. 1274647235
@ 조지네 님에게...
필고운영진에게 문의하세요
조지네 [쪽지 보내기] 2020-03-26 11:06 No. 1274647238
@ 늘짤려 님에게...
괜히 쓸데없는 말하지 마세요 자기가 말한 부분은 자기가 해명해야지요
왜 필고 운영진 운운합니까?
늘짤려 [쪽지 보내기] 2020-03-26 14:11 No. 1274647476
@ 조지네 님에게...
이냥반 쓸대없는 언변을 늘어 놓고 계시네

첫 댓글 보세요!!
필고에서는 정치, 종교는 금기시킨다고 썻으니 필고에게 물어보시라고 한겁니다.
조지네 [쪽지 보내기] 2020-03-26 14:18 No. 1274647486
@ 늘짤려 님에게...
댓글 쓰려면 먼저 철자법부터 확실히 하세요
냥반-양반 그리고 쓸대-쓸데라고 쓰셔야지요
괜히 할일없이 남의 밥상에 쓸데없는 잔소리 안하는게 예의가 아닐까요
다시한번 이야기하지만 이글은 종교에 대한 글이 아니고 어머님의 삶의 일부로서 신앙을 이야기한거지요
비판할 내용이 있으면 구체적으로 말하세요
글 내용 중에서요 뭘 금기해야하는지를...
늘짤려 [쪽지 보내기] 2020-03-26 16:27 No. 1274647653
@ 조지네 님에게...
철자 틀렸다고 지적질 하는 것 보이 ㅋㅋㅋ

남 이야기 듣기 싫어 하는 사람이 남에게 본인 이야기 듣기를 원하는 걸 보니 정말 이기적인 성품을 가지고 있고만
당신한테 비판을 한덜 들을 인격도 없고만 뭣할라고 당신하고 말씨름을 하겄소 이냥반아 ㅋㅋㅋㅋ

조지네 [쪽지 보내기] 2020-03-26 16:35 No. 1274647658
@ 늘짤려 님에게
늘 짤려님은 이제부터 닉네임 뒤에서 숨어서 비아냥 거리지 말고
당당하게 나와서 구체적으로 내용을 가지고 비판할것은 비판하라
마지막 경고이다
늘짤려 [쪽지 보내기] 2020-03-26 18:14 No. 1274647837
@ 조지네 님에게...
본성 나오는겁니까?

닉값하시네요. 반말하지 마세요 연세도 있으실것 같은데...

내가 당신이었다면 내 댓글에 "그런가요?" 하고 넘어 갔을겁니다.

예전부터 필고에서는 정치 및 종교 관련글이 올라오면 블라인드 처리 했구요

인터넷상에서 익명으로 댓글 다니까 우스워 보이나보져?

글로 경고 하지마시고
용기 있으면 함 만날까요?
성은은 [쪽지 보내기] 2020-03-28 17:03 No. 1274650322
@ 늘짤려 님에게...
참 이분도 대단하시네
조지네 [쪽지 보내기] 2020-03-26 10:48 No. 1274647203
@ 늘짤려 님에게...
뭘 조심할까요??
청이 [쪽지 보내기] 2020-03-26 21:12 No. 1274648072
저는 어머니를 일찍 여의었지요
어머니 너무 나이 마흔다섯
지금 내 나이가 어머니 나이를 훌쩍 넘었는데
아직 나는 철이 없는 아이처럼 느껴질 때가 있네요
오늘도 그리운 엄마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등필 저널
No.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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