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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빌리지 하우스 매매 질문입니다.(10)

Views : 19,272 2020-12-13 18:00
질문과답변 1275060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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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이 계속 올라 땅을 사는건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알고있어요. (코로나 전)
근데 고급 빌리지 내 집들은 매매가 잘 되지 않는 이유가있을까요?
돈주고 살빠에는 그냥 옆에 땅을 사서 새로 짓는다는 생각일까요?

제가 그전에 렌탈하던 집을 인터넷에서 매매를 구경하다 7년전부터 올려둔걸 본적이있는데
저보고 사라고 했었는데 별로 내키는 가격이 아니어서 사지 않았거든요.

왜 매매가 잘 되지 않는지 정확한 혹은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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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ralganee [쪽지 보내기] 2020-12-13 18:31 No. 1275060279
살사람도 많이 없구요
외국인이 집을 못 구입을 해서 더한거죠
필핀 물가를봐서는 집사기 싶지않은 형편이에요
코로나전에는 가격이 계속올라가는 추세였지만
지금 코로나 때문에 먹기살기힘들어서 급매로나온 집들은
현재시세보다 40프로 싸게 나오더라고요
필리핀막탄 [쪽지 보내기] 2020-12-13 19:02 No. 1275060290
@ glralganee 님에게...
아 기본적으로 내수에서 받쳐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그런가보네요.
저도 요즘 인터넷으로 매물을 봐서 가보면 더 많을거 같아 현지에 남은 직원에게 매물들좀 보고 오라고 하니깐 가드하우스에서 바로 막아서 들여보내주질 않더라고요.
차에 기사까지 데리고 갔는데 말이죠 ㅠㅠ

빌리지 하우스는 고급이래도 한번 사면 거의 떨이로 넘기는거 아님 팔기가 힘들게 맞긴 맞는거죠 ㅠ
MOLDOVA [쪽지 보내기] 2020-12-13 19:53 No. 1275060313

부동산을 매매목적이 아니라 소유한다라는 개념이 강한것 같습니다 렌트는 잘 되도 매매는 그닥~
필리핀막탄 [쪽지 보내기] 2020-12-13 19:54 No. 1275060315
@ MOLDOVA 님에게...
아~ 그럼 집이 오래되서 팔고 사는게 아니라 새로 짓고 헌집은 렌탈주고 그런건가보군요!
제가 렌트했던 집주인분들은 집이 한두채있는게 아니더라구요 ~
은행대출은 잘 나오는 편인지 혹시 아시나요~?
MOLDOVA [쪽지 보내기] 2020-12-13 20:28 No. 1275060330
@ 필리핀막탄 님에게...

은행대출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없습니다
saintmerits [쪽지 보내기] 2020-12-13 21:24 No. 1275060337
매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가
빈부격차의 크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필리핀의 중상류층 이상의 가정들은..
자신들의 필요한 주택과 토지를 충분히 가지고 있기에..
추가 매입에 큰 매리티가 없을 가능성이 높으며

중산층 및 서민의 경우는 고급 빌리지 매매는 어렵기에..

국가가 발전 하면서.. 중산층과 중상류층의 비중이 늘어나야지
고급주택 매매가 늘지 않을까 합니다.
필리핀막탄 [쪽지 보내기] 2020-12-14 09:23 No. 1275060442
@ saintmerits 님에게...
좋은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Atlas [쪽지 보내기] 2020-12-14 15:17 No. 1275060593
투자가치가 있으면 오래된집도 사겠지요.
필리핀막탄 [쪽지 보내기] 2020-12-14 15:45 No. 1275060612
@ Atlas 님에게...
저도 이런생각인데 남는땅이 너무 많아서그런지 그냥 새 땅에 새로 짓는거 같아서 땅이 다 없어져야지 매매가 되는건가 싶네요 ㅎㅎ
Allegria [쪽지 보내기] 2021-01-06 15:10 No. 1275093798
빌리지 물건 매매가 잘 안되는 이유는 현지 사람들이 그가격에 살 수가 없는 이유가 더 클것 같아요.

지금 세부 중상층 빌리지 시내쪽에 위치한 것을은 거의 10년 - 20년 넘은 빌리지들이 대부분이죠. 처음에 분양할때는 SQM당 5천 페소도 도 안돼었어요.500 SQM 정도 하는 괜찮은 집들 보통 3밀리언-4밀리언 정도면 살수 있었구요. 그게 지금은 SQM 당 1만이상 (보통 1만5천 - 1만 8천 정도) 씩 하고 있고 집가격들은 거의 20밀리언 넘어 가고 있죠..


그런데 그 가격이 수요 공급으로 오르는게 아니라 그냥 빌리지 건설사가 자체적으로 매년 올립니다.. 콘도도 그렇구요. 그러면 주변 시세도 거기에 따라서 같이 올라가고.. 그러니까 전체적인 가격은 올라가는데 현재 필리핀 경제 구조상 그걸 받아서 살 사람은 없죠. (필리핀 최상류층 평균 소득이 월 20만 페소 조금 넘는다고 하는데,그 소득으로도 20밀리언 집을 구하기 힘들죠.. 그러니 수요가 그렇게 많을수가 없겠죠..)


가만히 지켜 보니까 시공사, 빌리지 관리회사, 부동산 판매 업체 등에서 꾸준히 가격을 올리고 있고, 힘들어서 시세대로 못 팔고 던지고 나오는 물건들은 정상 경로로 판매 되지 않으니까 시세 반영이 안되기도 하고 안되게 하기도 하구요. 어쩌다가 호구(?) 잡아서 팔리는 물건들은 대박 나는 거고요. 그런거 한번 노리고 계속 유지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유지비용은 매년 부동산 가격에 추가 해서 가격을 올리구요. 그러다 보니 더 안팔리고. 그런데 부동산 가격은 늘어나니까 경기는 살고, 부자되는 느낌은 있으니까 씀씀이도 커지구요. 그리고 그 소비되는 부분은 또 부동산에 반영되고 . 그러다 보니까 망해 나가서 다던지고 나오는거 아니면 가격을 낮춰서 팔수도 없는 상황이 되고. 악순환의 반복인것 같아요.

부동산 뿐만이 아니라 필리핀 에서 전반적으로 느끼는 건데, 이나라 사람들은 물건을 팔때 그게 팔릴가격인지 아닌지를 생각 하고 파는게 아니라, 내가 얼마를 받고 싶은지를 생각 하면서 팔더라구요. 그래서 평균적인 시세보다 높아서 본인이 원하는 가격보다 낮으면 이익을 봐도 손해를 봤다고 생각 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그러다 결국 못팔다 망하면 떨이로 나오는 거구요.. 부동산도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질문과답변세부
No. 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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