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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산다는 거, 주로 동남아 일대(4)

Views : 16,125 2022-05-20 10:40
자유게시판 1275347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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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생각보다 그다지 녹록하지 않은 건 뭐 누구나 다 알겁니다.
동남아 일대는 관광객으로 잠깐 있는 건 좋지만, 장기간 거주하면서 살기에는 주택문제부터, 사업, 혹은 취직 문제, 전부다 쉬운게 없죠.
동남아가 여전히 가장 많은 범죄자 도망지역인 것도 여전히 변함이 없고, 사람을 알기 전까진 평가하지 말자 하지만, 여전히 양아치, 사기꾼이 제일 많은 것도 사실이죠.
일단 조용히 사는게 제일입니다. 어차피 외국에서는 영원한 이방인이라, 티내고 소문내고 살아봤자, 좋은 일이 없어요. 현지언어 적응문제도 그렇고. 살기시작하고, 한 3년은 한식당은 근처도 가지 않을 정도로, 현지적응에 신경쓴 경험이 있는데, 현지언어는 정말 빨리 늡니다. 더불어 현지문화에 대한 이해가 덤으로 따라오구요. 좋거나 나쁘거나 현지문화는 생존의 필수 지식인 셈이죠.
매번 누구 고위층을 아느니, 좋은 투자처가 있다느니, 이런 사람들은 그냥 무시해도 됩니다. 좋은 투자처는 혼자만 알고, 혼자 투자하는게 제일 수익이 좋죠. 이런걸 왜 남에게 권하겠어요? 같은 한국인이라서?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죠.
필리핀같은 경우는 사업지분 관계로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자신이 있어도 조심하는게 기본이고, 아예 이상한 사람들과는 연관되지 않는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사기꾼들도 돈이 안되는 사람들에게는 별 관심이 없어요.
어차피 해외에 사는 거, 한국이랑 다르게, 현지인맥을 늘리고, 현지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도 필요합니다. 매일 가는 식당, 마트, 수퍼, 다 단골되고, 수다떨게 됩니다. 배우고자하면, 여기도 사람이 사는 곳이다. 느낄 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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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ssa [쪽지 보내기] 2022-05-20 12:37 No. 1275347548
43 포인트 획득. 축하!
제가 처음에 지은지 오래된 학교 기숙사와 다른 일반 기숙사에서

필리핀 사람들과 같이 살았지요.

한국인은 저 혼자였어요.

냉장고, 세탁기도 없는 곳..

밤에 쥐들이 내 방에 들어와서 놀고,

이따만하게 큰 바퀴벌레들은 방 안 여기저기서 나와서 나를 깜짝깜짝 놀라게 했지요.

기숙사 쥐들과 바퀴벌레들이 얼마나 튼튼하고 부지런한지

내 가방 안에 작은 과자 한 개만 있어도 쥐들이 밤에 와서는 과자 봉투를 뜯어놓고 갔지요.

내 사과를 야금야금 깨물어 먹고있는 큰바퀴벌레 보고 기겁하기도 하고요. ㅎㅎ

나보다 더 열악한 기숙사 방에서 사는 베트남, 미얀마 유학생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참 순했어요.

초기에는 필리핀 선생님들, 학생들과 문화 차이때문에 많이 부딪히기도 했지요.

학생들 몇명 울리고, 기숙사 사감과는 늘 대적하고..

그때 필고를 알았으면 시행착오를 덜 했을텐데요.. ㅎㅎ

그래도 그렇게 필리피노들과 같이 지내면서 필리핀 문화 습득하고, 필리핀 친구들도 많이 사귄 것 같아요.

그 당시 필리핀 교회에 다니면서 필리핀 교인들 도움도 받고, 교인들 집에 초대 받아서 같이 식사도 하고, 그들과 함께 성경공부하고 종종 여행도 다녔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참 아름다운 추억이에요. 필리핀 친구들의 도움으로 개조(?)해서 쓰는 프린터는 지금도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ㅎㅎ
Alissa [쪽지 보내기] 2022-05-20 13:06 No. 1275347556
54 포인트 획득. 축하!
어릴적에는 잠깐

한국인이 운영하는 하숙집에서

어학 연수 온 대학생 오빠들이랑 같이 살았는데

그 오빠들은 밤에 종종 단체로 사라지기도 하고,

술집 여자 데려와서 하숙집에 살게 하고,

필리핀 여자 튜터 오면 공부하는 내내 스킨쉽하고,

음란물 숨겨놓고 자기들끼리 보고는 했지요.

필리핀에 어학 연수 온 건지

다른 목적으로 온 건지.. ㅎㅎ
Andrew Lee-1 [쪽지 보내기] 2022-05-20 13:24 No. 1275347560
본인만 뻘짓 안하면 어디던 사는데 암 지장없다 가 결론
pinoyako [쪽지 보내기] 2022-05-22 01:19 No. 1275347831
필리핀와서 5년차에 이런글을 저도 자주썻었던거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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