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필리피노, 나 들은 sorry 가 입밖에 안떨어질까요.. 참나(25)

새둥지 쪽지전송

Views : 3,354 2012-05-25 10:50

자유게시판 877030

Report List New Post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참 이나라 애들 미안하단 말 안합니다.

뭐 예전 지배 역사가 어떻고 문화가 어떻고 여러 이유와 근거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상식적으로 사람이 살아가면서 작든 크든 실수하고 잘못하고 거짓말 했으면

"아 미안하다 내 잘못이고 실수다. 앞으로는 이런일 없도록 노력하겠다" 뭐 이 간단한 한마디면 될껀데요.

한국사람들은 적어도 그러지 않습니까?

일본사람들은 길가다 스쳐도 미안하다, 실례한다 등을 연발하고...

필에산지 쫌 되지만서도 아직도 가끔 얼굴 철판깔고 죽어도 미안하단 소리 안하는 필남, 필녀들 보면

복장 터지고 환장한[요.. 가끔 정내미도 떨어지고요...

에휴.... 답답한 현실 입니다....

인공지능에게 물어보기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Report List New Post

까칠도남 [쪽지 보내기] 2012-05-25 10:55 No. 877047

Report

필리핀뿐만 아닌데..... 중국도 미안하다는 말을 안합니다....

어딜가든 한국사람만 미안하다. 죄송하다

뭐 문화의 차이가 아닐까 싶기도하고 마지막 잔존심이기도 하겠죠

그런말하면 더이상 가지고 있는게 없으니까요~~~

쭈냐 [쪽지 보내기] 2012-05-25 10:58 No. 877059

Report

미안 하다는 말 자체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잘 안한답니다.

포비 [쪽지 보내기] 2012-05-25 10:58 No. 877062

Report

상황에 따라 다르죠..필피노들 sorry 입에 달고 삽니다..길가다가 부딫혀도 길목을 막고 있어도 바로 Sorry라는말 나옵니다..그러나 자기에게 불이익 닥칠일이 생길경우 또는 Sorry라는 말을 했을때 자기가 책임져야할 일이 생기는 경우, 절대 하지 않더군요..그런 일은 회사에서도 마찬가지구요..이리저리 책임지지 않고 빠져나갈 길을 만들어 두더군요..당연 Sorry라는 말 이런 상황에서는 안나오구요..

새둥지 [쪽지 보내기] 2012-05-25 11:04 No. 877104

Report

877062 포인트 획득. 축하!

@ 포비 - 맞습니다. 포비님 말슴데로 길가다 막고있으면 미안하다 그러죠.. 그건 뭐 그냥 나오는 거니깐요.. 허나 잘못하거나 책임질일에는 절대,,, 맞습니다. 에휴....

켠켠 [쪽지 보내기] 2012-05-25 11:00 No. 877069

Report

그러게요.. 죄송하다.. 미안하다.. 이런말을 못합니다.. 쥐뿔 없는것들이 존심만 쌔가지구요 ㅎㅎㅎㅎ 그놈에 핑계때문에 더 열받는 1인.... 비코즈~~~~~~~ 불라불라~~

새둥지 [쪽지 보내기] 2012-05-25 11:05 No. 877112

Report

877069 포인트 획득. 축하!

@ 켠켠 - 그렇죠.. 변명도 참....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너그러운 마음을 막어도, 문화차이라 생각하고 석혀도..
가끔은 참 답답할때가 있더라구요.

새둥지 [쪽지 보내기] 2012-05-25 11:03 No. 877095

Report

중국도 그런가 보네요?
아무리 자존심 문제라도 차라리 미안하다고 말하고 그러면 서러서러의 마음이 더 편할껀데,,
참나~ 알다가도 모르는 필남, 필녀들입니다.
거짓말을 어찌 그리 잘하고 즐기는지...
정말 존경스럽더라구요
배우고 싶습니다,, 눈동자, 표정 안변하고 거짓말 하는거요...
씁쓸합니다,,,

까칠도남 [쪽지 보내기] 2012-05-25 11:46 No. 877306

Report

877095 포인트 획득. 축하!

@ 새둥지 - 제가 중국을 좋아하는 이유는 적어도 거짓말을 잘하지 않는다는거

youngji [쪽지 보내기] 2012-05-25 11:05 No. 877109

Report

그래서 저도 참다 참다 못해 피노 법원에 걸었습니다 ..
아주 작은일인데 .
미안하다 하면 끝날 일인데..
참고로 변호사 비용만 15만 패소 날립니다
받을돈은 57000패소 인데 ㅋ.......................

새둥지 [쪽지 보내기] 2012-05-25 11:07 No. 877120

Report

877109 포인트 획득. 축하!

@ youngji - 와~ 정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경우군요. 하지만 저는 이해합니다.
아마~ 저도 비슷한 경우였다면 그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maru55 [쪽지 보내기] 2012-05-25 11:10 No. 877136

Report

877109 포인트 획득. 축하!

@ youngji - 필에서 한국식으로 대처하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하오루 [쪽지 보내기] 2012-05-25 11:22 No. 877182

Report

877109 포인트 획득. 축하!

@ youngji - 와우.. 변호사 비용이 엄청나네요 -_-; 이나라도 변호사는 꽤 잘살겠네요.. 음;

떡보 [쪽지 보내기] 2012-05-25 11:26 No. 877200

Report

갑자기 답답 해집니다..

케이블보고파 [쪽지 보내기] 2012-05-25 11:28 No. 877217

Report

이상하네요..저는 주변에서 필리피노들한테 쏘리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요. 우리 콘도에 근무하는 가드나 어드민 직원들한테도 들어봤고요, 저희 직원들한테도 들어봤구요, 식당 종업원한테도 자주 들어봤는데...
지역마다 다른가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ㅎㅎ

새둥지 [쪽지 보내기] 2012-05-25 13:46 No. 878055

Report

877217 포인트 획득. 축하!

@ 케이블보고파 - 그러게요~ 뭐 이나라도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종합적인 경험으로 봤을때 쫌 그렇더라구요~
주위에 미안하단 말 잘하는 사람 있긴 합니다.
허나 아주 사소한 부분들이죠...
정작 잘못이 있거나 약속에 늦거나 할때는 그냥 뭐~ 쌩~~ ㅋㅋ

언더월드 [쪽지 보내기] 2012-05-25 11:51 No. 877332

Report

반대로 아임쏘리하면 쉽게 넘어가지는 경우도 생기기도 합니다 ㅋㅋ

새둥지 [쪽지 보내기] 2012-05-25 13:47 No. 878061

Report

877332 포인트 획득. 축하!

@ 언더월드 - 그렇겠네요~
이제부터 저도 그럼 그 부분을 활용해서 편해져 버릴까봅니다 ㅋㅋㅋ

등대 [쪽지 보내기] 2012-05-25 12:29 No. 877578

Report

사람은 대개 자신의 잣대로 상대를 판단하게 되지요.

필리핀의 역사를 보면, 스페인 식민지 시절에 잘못했다는 말은 그 잘못에 대한 응분의 댓가를 치뤄야만 했습니다. 댓가는 목숨을 포함하는 뼈아픈 것이었구요..

그들이 불리한 것들에 대해서 잘못을 시인하지 않는 나쁜 문화는 이런 역사에 기인하여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세계적으로 역사를 보면 동남아든지, 아프리카든지 식민지를 경험한 나라의 백성들은 정직하지 않다라는 조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식민지 치하에서 생존하기 위해 거짓말할 수밖에 없었고, 도둑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친구가 남아공에 가서 생활하는데, 한달에 생필품을 백만원 어치 구입해도 모자라지 않고, 이백만원 어치 구입하도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지 일하는 분들이 남는 것은 몰래 다 가져 가는데, 현지인들의 마인드가 남는 것은 자기들 몫이라는 겁니다.

우리나라도 오늘만큼 정직하게 된 것이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닙니다.

새둥지 [쪽지 보내기] 2012-05-25 13:48 No. 878070

Report

877578 포인트 획득. 축하!

@ 등대 - 역사적 배경 등과 관련된 문화의 하나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등대님 설명을 듣고 보니 더 이해를 했습니다. 이사람들 미안하단 말을 안하는 이유를 이해한건 아니고 그러한 역사적 사건과 습성이 있었구나 하는 부분을 이해 했습니다 ^^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꿈틀v [쪽지 보내기] 2012-05-25 18:31 No. 879284

Report

878070 포인트 획득. 축하!

@ 새둥지 - 우리나라도 식민지였으니.. 이래서 한국사람들 거짓말 잘하고 그러네요

이스트우드 [쪽지 보내기] 2012-05-25 12:42 No. 877686

Report

나는 B코스 않좋아 하니
A코스 갖고 온나 합니다.

구름처럼 [쪽지 보내기] 2012-05-25 17:01 No. 878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