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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그사람들을 보지만 우리는 너를 봐.....(26)

Views : 2,702 2012-01-25 18:01
자유게시판 630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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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름만 대면 필리핀의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모 상원의원 댁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필리핀 최고의 빌리지에 사시는 분인데 그 댁을 방문했다가 그 웅장함에 잔뜩 위축이 되었답니다.

한국에서 내노라 하는 갑부들의 집만큼이나 대단한 서재이며 골동품에 화들짝 놀라 스트레스가 머리 끝까지....

집에 돌아오는 길에 느껴지는 자괴감 비슷한 것이 저를 여태까지 짓누르고 있습니다.

어제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술 한잔 기울이면서 제가 느꼈던 초라함, 자책 비슷한 것을 하소연하듯 늘어놓았습니다.

친구들은 지금껏 제가 살아왔던 모습들, 자라온 환경들을 아는 탓에 "뭐 그런 걸 가지고 그래. 상위 5%정도 되는 사람하고 널 비교하면 안 되지. 넌 그 사람들을 바라보지만 우린 너를 바라봐"

하는 것이였습니다.

"무슨 얘기야? 왜 나를 봐?"

"넌 항상 열심히 일하고 아이들도 잘 건사하고 있잖아. 그런 모습들이 얼마나 부러운데."

순간 눈물이 찔끔..

내가 가지지 못한 "부"보다 곁에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필고 회원님들도 항상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분들, 곁에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들을 한 두분씩 가지고 계시겠지요?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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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쪽지 보내기] 2012-01-25 18:29 No. 630529
글 잘 읽었습니다만..

먼가 좀...껄쩍찌근한 단어들이 몇개 눈에 들어오내요...

라르크 [쪽지 보내기] 2012-01-25 19:33 No. 630671
그런 친구들이 계신거 부럽네요.
전 아직까지 마닐라에선 만나지 못했습니다.
......
글렌데일 [쪽지 보내기] 2012-01-25 19:50 No. 630702
630671 포인트 획득. 축하!
@ 라르크 - 소개시켜드릴까요?
아,, 참,
라르크 님은 아직 어리신 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나이차이가 너무 많으면...^^
라르크 [쪽지 보내기] 2012-01-25 23:41 No. 631102
630702 포인트 획득. 축하!
@ 글렌데일 - 제 친한 친구중에 40살 중국인 55살 일본인 아줌마들도 있고 셋이서 베스트프렌드이고 만나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만큼 이야기꽃을 피운답니다...그외에 10년 이상 나이 차이나는 친구 몇명 더 있습니다..그러고 보니 다 한국인은 아니네요...^^
글렌데일 [쪽지 보내기] 2012-01-25 23:52 No. 631119
631102 포인트 획득. 축하!
@ 라르크 - 그럼 저희 친구들과도 함께 하실 수 있으시겠네요..^^

시간되시면 저희 모임에도 참석하세요.

다들 좋으신 분들이랍니다.

감사합니다..^^
올드보이 [쪽지 보내기] 2012-01-25 20:02 No. 630726
간접적 자기과시는

또다른 빨대 일수 있습니다.


vkachs [쪽지 보내기] 2012-01-25 21:55 No. 630935
630726 포인트 획득. 축하!
@ 올드보이 - ㅎㅎㅎ
신풍노호 [쪽지 보내기] 2012-01-25 20:14 No. 630745
흠... 그런 사람들과 한 번 만나보고 싶긴 하네요. ㅎㅎ
구름처럼 [쪽지 보내기] 2012-01-25 21:08 No. 630839
말라까얌 구경이나 가실까요..?? ^___________________^

아는애 하나가 경호실 캡틴이라~~
허브언니 [쪽지 보내기] 2012-01-26 17:32 No. 632500
630839 포인트 획득. 축하!
@ 구름처럼 - 저요~~~`가보고싶어요~~
은하수 [쪽지 보내기] 2012-01-26 01:01 No. 631219
영어를 잘하시니 많은 좋은 사람을 사귀는것 같습니다.

난 집에만 있으니, 10년째 홀로네요^^
글렌데일 [쪽지 보내기] 2012-01-26 08:57 No. 63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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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수 - 제가 하는 일을 아시는 분이신가봐요.

10년째 혼자...

저희 친구들과도 친하시면 좋을 듯해요.

참 좋은 사람들이라 마음에 드실 거예요.
글렌데일 [쪽지 보내기] 2012-01-26 09:03 No. 631507
631309 포인트 획득. 축하!
@ liverpool - 맞아요.
liverpool 님.

제 곁에서 항상 힘이 되어주는 친구들이랍니다.
liverpool 님 주위에도 이런 친구들이 있으시겠지요?

항상 든든하게 느껴지는.....
글렌데일 [쪽지 보내기] 2012-01-27 01:04 No. 633251
632917 포인트 획득. 축하!
@ liverpool - 마음을 터놓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분들이 계심은 정말 행복한 일이랍니다.

그 우정, 그 마음 변치않으시길....^^
올드보이 [쪽지 보내기] 2012-01-26 10:41 No. 631703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사람?

필핀 상원의원 이름을 재필 교민들이 다 알고 있나요?

나는 한사람 밖에 모르는데...

궁금 하네요... 이름이 먼지...

이름을 공개하실수 있는 사이 시라면

많은 분들이 글에 공감하실수 있으실텐데....
글렌데일 [쪽지 보내기] 2012-01-27 00:58 No. 633246
631703 포인트 획득. 축하!
@ 올드보이 - 네,,

존함을 밝히지 못해 죄송하고요,

제가 하는 일이 일인지라 안면이 있거나 친분 관계로 간 것이 아니고 일때문에 방문했던 것이니

오해가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허브언니 [쪽지 보내기] 2012-01-26 17:34 No. 632506
너무 뽀족하신분들...쪼~~~`ㅁ

자꾸 찌르시면 아파요 본질을 바라보시자구요


좋은 친구분들 부러워요 아름다운 우정 간직하세요^^*
글렌데일 [쪽지 보내기] 2012-01-27 01:02 No. 633250
632506 포인트 획득. 축하!
@ 허브언니 -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얼굴도 못뵙고 항상 온라인 상에서만 인사를 하게 되네요.

죄송해요....^^
허브언니 [쪽지 보내기] 2012-01-27 08:23 No. 633444
633250 포인트 획득. 축하!
@ 글렌데일 - 데일 언니덕분에 잘지내죠 ㅎㅎ

왜 제게 죄송해요? 좋은글 잘봤어 제가 감사해요

전 그렇게 친한 친구도 거의 없고 요즘에는 사람도 잘 않만나고 살거든요

언니글 보고 쬐금더 저를 돌아보고 살아가는 방향을 바라봅니다 홧팅^^*
백설공주기사 [쪽지 보내기] 2012-01-26 23:22 No. 633160
넵 ... 앞으로 만들어 가야죠 ..^^
글렌데일 [쪽지 보내기] 2012-01-27 01:06 No. 633253
633160 포인트 획득. 축하!
@ 백설공주기사 - 누나가 첫번째...^^

그리고 나서 만드시길. 백설공주 기사 님..

필명과 성격이 정말 잘 어울리는, 멋진 동생이라 누나는 항상 든든하답니다.
ericakim [쪽지 보내기] 2012-01-27 09:02 No. 633473
20대초중반... 암것도 모르고 사방팔방을 헤집고 다니던 시절.
사람에 대한 열정만 한가득이었던 저는
그저 어린맘에 내 인생에 사람이 재산. 친구가 전부다...
했었더랬습니다.

20대후반.. 몇번의 굴곡을 겪으면서..
결국... 제가 재산이라 여겼었던 친구들이 다 떠나가고.
그들이 이름만 친구였던... 저 혼자만의 친구였음을 깨닫고...
아는 사람이라 칭하지... 함부로 친구란 명칭을 붙이지 않게됩니다.
이제 혼자 살아보겠다. 혼자만의 굴속으로 들어갔더랬습니다.

이제 30대 후반입니다.
여전히 20대의 열정은 없습니다만.
다시 깨닫게 됩니다.
굴속에선 아무것도 의미가 없더라는것을요.


글렌데일님이 부럽습니다. ^^
좋은친구들이 곁에 있다는 것도.
그것에 감사할줄 아는 마음도.
소미산 [쪽지 보내기] 2012-02-26 16:17 No. 696745
그럴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한길만 바라보고 살다가 어느순간...

그런 경우에 조금은 위축이 되고

살아온 길에 대해 되돌아 보게도 되더군요...

그래도 자신이 살아온 길에 대해 후회가 없고

다시금 살아도 이길을 간다면

그렇게 살아왔음은 참 감사하고 행복한 길입니다

물질도 참 중요하지만

어떻게 살아왔고 살아야 하는지가 더 중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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