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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캄보디아…동남아 교도소 코로나19 시한폭탄 될까(4)
달아달아
쪽지전송
Views : 14,346
2020-04-22 17:19
자유게시판
1274707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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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교도소가 코로나19의 폭발적 감염을 우려해야할 처지에 놓여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의 교도소에서 많은 재소자들이 과포화 상태로 수감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집단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21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안리뷰가 보도했다.
캄포디아 프놈펜 외곽에 위치한 교도소 CC2(Correctional Center 2)는 캄보디아에서 유일하게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감옥으로 350명의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지어졌다. 하지만 현재 수용된 수감자만 1850명이다. 이는 동남아시아에서 수 백개의 심각한 과밀 수용 교도소의 한 예시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것은 이런 과밀 수용시설 때문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도 CC2 교도소나 CC1 같은 교도소는 비좁고 통풍이 잘 안되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 놓여있었다. 수용능력 보다 500%나 많은 프놈펜 인근 교도소는 수감자들에게 건강상의 위험요소였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이달 캄보디아 교도소 안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비좁은 감방 안에서 서로를 감싸안고 있는 수감자들의 모습을 보며 비인간적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과 수감자들의 가족들 모두 이 지역의 꽉 막힌 감옥이 사소한 범죄로 투옥된 이들까지 포함해 수천 명의 죽음의 덫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탈리아를 포함해 몇몇 유럽 국가들은 3월에 내려진 방문 금지에 반발해 폭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교도소 내 감염을 억제하기 위한 유사한 조치들이 전세계적으로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 코로나19에 대한 긴장과 관련된 폭발이 태국과 브라질에서도 보고되었고,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터키 등에서도 폭동이 일어났다.
동남아시아의 상황은 특히 심각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 교도소에 들어가는 모든 사람에 대한 엄격한 심사, 위생 강화, 취약한 수감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마련 등 수용자 보호를 위해 당국에 긴급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의 정부들은 교도소 방문 중단 조치는 물론, 검사와 위생 상태를 향상시켰다고 말한다. 그러나 의료진도 없는 감옥은 ‘페트리 접시’(Petri dish, 세균배양접시)와 다름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의학전문지 더 란셋(The Lancet)의 논문을 공동저술한 스튜어트 키너 멜버른대 글로벌 보건학 교수는 “그런 상황에서 발병이 일어난다면 폭발적 발병이 될 것”이라며 교도소 내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키너는 증세가 없는 사람들이 병을 옮길 경우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할 것이라며 국가들이 감옥의 수용인원을 긴급하게 줄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지 않을 경우 교도소내 대규모 발병은 사실상 사형을 선고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경고했다.
일부 국가는 코로나19 위험성이 낮거나 취약한 수감자들의 석방을 서두르고 있다. 터키는 이번 달에 약 4만 5000명의 죄수들을 석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금까지 3만 6500명의 수용자들을 가석방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마약 범죄에 대한 가혹한 처벌에서 벗어나 저위험 범죄자에 대한 대체 접근법을 수용해야할 필요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마약 전쟁은 교도소를 세계에서 가장 과밀하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도 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작은 발병이 곧 재앙이 될 수 있다”며 교도소에서 바이러스가 만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배정희 기자
www.asiatoday.co.kr/view.php?key=20200422010013523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의 교도소에서 많은 재소자들이 과포화 상태로 수감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집단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21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안리뷰가 보도했다.
캄포디아 프놈펜 외곽에 위치한 교도소 CC2(Correctional Center 2)는 캄보디아에서 유일하게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감옥으로 350명의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지어졌다. 하지만 현재 수용된 수감자만 1850명이다. 이는 동남아시아에서 수 백개의 심각한 과밀 수용 교도소의 한 예시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것은 이런 과밀 수용시설 때문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도 CC2 교도소나 CC1 같은 교도소는 비좁고 통풍이 잘 안되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 놓여있었다. 수용능력 보다 500%나 많은 프놈펜 인근 교도소는 수감자들에게 건강상의 위험요소였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이달 캄보디아 교도소 안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비좁은 감방 안에서 서로를 감싸안고 있는 수감자들의 모습을 보며 비인간적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과 수감자들의 가족들 모두 이 지역의 꽉 막힌 감옥이 사소한 범죄로 투옥된 이들까지 포함해 수천 명의 죽음의 덫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탈리아를 포함해 몇몇 유럽 국가들은 3월에 내려진 방문 금지에 반발해 폭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교도소 내 감염을 억제하기 위한 유사한 조치들이 전세계적으로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 코로나19에 대한 긴장과 관련된 폭발이 태국과 브라질에서도 보고되었고,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터키 등에서도 폭동이 일어났다.
동남아시아의 상황은 특히 심각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 교도소에 들어가는 모든 사람에 대한 엄격한 심사, 위생 강화, 취약한 수감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마련 등 수용자 보호를 위해 당국에 긴급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의 정부들은 교도소 방문 중단 조치는 물론, 검사와 위생 상태를 향상시켰다고 말한다. 그러나 의료진도 없는 감옥은 ‘페트리 접시’(Petri dish, 세균배양접시)와 다름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의학전문지 더 란셋(The Lancet)의 논문을 공동저술한 스튜어트 키너 멜버른대 글로벌 보건학 교수는 “그런 상황에서 발병이 일어난다면 폭발적 발병이 될 것”이라며 교도소 내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키너는 증세가 없는 사람들이 병을 옮길 경우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할 것이라며 국가들이 감옥의 수용인원을 긴급하게 줄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지 않을 경우 교도소내 대규모 발병은 사실상 사형을 선고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경고했다.
일부 국가는 코로나19 위험성이 낮거나 취약한 수감자들의 석방을 서두르고 있다. 터키는 이번 달에 약 4만 5000명의 죄수들을 석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금까지 3만 6500명의 수용자들을 가석방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마약 범죄에 대한 가혹한 처벌에서 벗어나 저위험 범죄자에 대한 대체 접근법을 수용해야할 필요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마약 전쟁은 교도소를 세계에서 가장 과밀하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도 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작은 발병이 곧 재앙이 될 수 있다”며 교도소에서 바이러스가 만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배정희 기자
www.asiatoday.co.kr/view.php?key=20200422010013523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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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is [쪽지 보내기]
2020-04-22 17:30
No.
1274707859
101 포인트 획득. 축하!
교도소 집단 발명도 문제네요.
한국같이 통제가 잘되는 교도소가 아닌지라
너무 자유롭게 드나들어 그런건 아닌지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한국같이 통제가 잘되는 교도소가 아닌지라
너무 자유롭게 드나들어 그런건 아닌지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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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네 [쪽지 보내기]
2020-04-22 17:55
No.
1274707897
39 포인트 획득. 축하!
한명 걸리면 모조리 감염인가요.
필리핀은 마음대로 들락거리니 더하겠죠
필리핀은 마음대로 들락거리니 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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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니 [쪽지 보내기]
2020-04-22 18:06
No.
1274707915
80 포인트 획득. 축하!
이미 시한폭탄급으로 번졌는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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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쪽지 보내기]
2020-04-23 02:14
No.
1274708464
33 포인트 획득. 축하!
어쩌라는겨????
그럼 죄수들에게 뭔 원룸 하나씩 배정해주자는겨???????
문제는 누구나 찾을수 있지만.. 해결책은 누구도 못찾는게 지금 상황이자나여??
기자양반... 거 누구나 찾을수 있는 문제만 말하지말구.. 해결책 한번 내놔보쇼~
그럼 죄수들에게 뭔 원룸 하나씩 배정해주자는겨???????
문제는 누구나 찾을수 있지만.. 해결책은 누구도 못찾는게 지금 상황이자나여??
기자양반... 거 누구나 찾을수 있는 문제만 말하지말구.. 해결책 한번 내놔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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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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