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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책임없다 각서 작성. 필리핀에 친아들 버려.

Views : 3,394 2020-01-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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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아들 버린 부부 실형...'죽어도 책임없다' 각서까지
9살 아들 '코피노'라 속이고 필리핀에 맡겨
전화번호 바꾸고 연락 두절…법원 실형 선고
여러 차례 유기·방임 시도…네팔에 두고 오기도

코피노라고 속이고, 다치거나 죽어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을 쓰고, 한국의 연락처를 가짜로 적은 후 필리핀의 한 보육원에 방치

정신질환 증세가 있는 어린 아들을 필리핀에 내버려 둔 부부에게 나란히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현지에서 아이가 죽거나 다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쓴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4년 한의사 A 씨 부부는 당시 9살인 둘째 아들을 필리핀 마닐라의 한 보육시설에 맡겼습니다.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이른바 '코피노'라고 속이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도 바꿔 연락까지 끊었습니다.

아이를 맡기는 대가로 3천5백만 원을 송금한 게 전부였습니다.

아동 유기와 방임 혐의로 기소된 A 씨 부부에게 1심 법원은 나란히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이 느꼈을 고립감이나 버림받았다는 감정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한 차례도 찾아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특히 필리핀에 아이를 맡기면서 아들이 죽거나 다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쓴 점은 충격적이라며 부부 모두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아이 어머니는 법정에서 구속됐습니다.

A 씨 부부는 아이를 필리핀에 보낸 건 교육을 위해서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A 씨 부부는 필리핀에 아이를 보내기 전에도 국내 사찰과 네팔에 아이를 홀로 두고 오는 등 유기와 방임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찰 관계자(지난해 7월) : 잠시만 맡겨 놓고, 안정이 되면 데리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동안 정신질환을 앓던 아이의 상태는 심각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심한 조현병 증상에 6, 7세 수준의 정서 발달 상태를 보이고, 한쪽 눈을 실명한 상태로 국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부모에게 여러 차례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아이는 함께 살기를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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