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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린 '귀향' 강하나 "일본에 살면서 답답했다"(7)

Views : 9,421 2019-07-26 17:33
자유게시판 1274335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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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 할머니들의 삶을 다룬 영화 ‘귀향’의 배우 강하나씨와 조정래 감독이 25일 필리핀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우리말과 우리글을 쓰는데, 이렇게 분단되어 있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고..."

잠시 목이 메는가 싶더니, 붉게 충혈된 두 눈에서 이내 눈물이 흘러내렸다. 북받치는 감정이 쉽게 추슬러지지 않는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강하나씨는 "일본에 살면서도 북이랑 남이랑 가르고 얘기를 하니까, 그게 너무 답답했다"며 19년 동안 가슴에 얹혔던 말을 토해냈다.

1943년, 천진난만한 열네 살 정민(강하나 역)이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끌려가 차디찬 전장 한가운데 버려진 채 끔찍한 고통과 아픔 속에서 흘렸던 눈물도 이렇게 아팠을까?

일본군 성노예 할머니들의 삶을 다룬 영화 '귀향'의 배우 강하나씨와 조정래 감독이 25일 필리핀을 찾았다.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로부터 특별 초청을 받았다.

강하나씨는 행사 참석에 앞서 진행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조총련'계 재일교포로서 느꼈던 '남북 분단'의 아픔을 소개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재일교포 4세인 강하나씨는 15살 때까지 국적 없이 살다가 영화 '귀향'에 출연하면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그의 삶 자체에 분단의 역사가 아로새겨져 있던 셈이다.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이 남쪽에만 계시는 게 아니라 북쪽에도 계신다"면서 "북이랑 남이랑 가르는 게 아니라, 원래 조선반도는 하나였다"는 그의 말속에 통일에 대한 희망이 담겨 있었다.

조정래 감독은 "남과 북의 상황이 어려운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지만, 일본군 성노예 문제 등 남과 북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다"며 "그런 것부터 같이 의견을 모으고, 힘을 모아서 하나하나씩 해나가야 한다. 피해 할머니들이 끝까지 이 문제를 외치는 것처럼, 남과 북이 끊임없이 만나다 보면 정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듯이 한꺼번에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사)아태평화교류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국제대회에는 북측대표단을 비롯해 필리핀, 일본, 중국, 호주, 태국 등 11개국의 일본 강제노역 관련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국제대회는 최근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 보복 조치로 한·일 갈등이 악화일로에 놓인 가운데 남북 인사들이 모여 일제 강제동원의 진상규명 및 성노예 피해 치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배우 강하나씨와 조정래 감독은 26일 오후 열리는 본 행사에서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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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페소 [쪽지 보내기] 2019-07-26 18:04 No. 1274335809
53 포인트 획득. 축하!
풀하우스는 가끔 휠이라고 부르더군요
가나여행사 [쪽지 보내기] 2019-07-26 18:19 No. 1274335812
283 포인트 획득. 축하!
그 영화 지금 어디서 다운받아 볼수 있나여?
하얀고무신 [쪽지 보내기] 2019-07-26 19:23 No. 1274335876
72 포인트 획득. 축하!
가슴아픈 민족의 역사내요
일본은 지금도 재대로된 사죄의 말 한마디 없는~
하얀고무신 [쪽지 보내기] 2019-07-26 19:23 No. 1274335877
.
하얀고무신 [쪽지 보내기] 2019-07-26 19:23 No. 1274335878
@ 하얀고무신 님에게...
한번더?????????????????????????????

空手來空手去 [쪽지 보내기] 2019-07-26 20:35 No. 1274335929
90 포인트 획득. 축하!
정말 훌륭하신 분들이네요.
이재명 지사님 감사합니다, 좋은 자리 마련해 주셔서...
인트라 [쪽지 보내기] 2019-07-26 23:08 No. 1274336059
112 포인트 획득. 축하!
큰 의미를 세상에 다시 알리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예정된 모임 행사 같은데. . .

마침 적절한 시기에 타이밍이 맞아 감동을 주네요..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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