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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의 보석 필리핀] 엘도라도 아니지만 기회는 있다(10)

Views : 3,487 2015-08-19 01:52
자유게시판 1270719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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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의 보석 필리핀] 엘도라도 아니지만 기회는 있다 

교민 상대 식료품점·식당 시대 저물어 ... 아이디어와 창업 비전 있어야


 

이민을 떠난다고 다가 아니다. 현지에서 자리를 잡는 게 중요하다. 한국인 이민자가 필리핀 현지 기업에 취업해 직장에 다니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은 한국인 상대의 식료품점·식당·여행사·레저·스포츠숍 등을 운영한다. 적게는 1억원에서 많게는 3억원 정도의 자본금이 필요한 사업이다. 수입은 가게 규모나 입지에 따라 다르지만 매달 생활비에서 조금의 여윳돈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업종별 전망은 다소 갈리지만, 대부분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1990년대 이민자 증가에 발맞춰 이들 가게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바람에 경쟁이 치열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권리금을 받고 파는 경우도 하나 둘 생기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분식·카페 등 프렌차이즈 사업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30~40대 젊은 이민자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현지 교민은 물론 필리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마닐라 최대 쇼핑몰인 SM몰에 입점한 분식집 ‘미스터 김밥’이다. 최근에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 누워서 쉴 수 있는 커피숍도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필리핀은 날씨가 덥고 스콜이 잦은데다, 공원 등 여가 인프라가 발달해 있지 않아 대형 쇼핑몰은 항상 인산인해. 필리핀 사람이 쇼핑몰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한국이 앞서는 게임·문화 등 취미·여가 활동과 관련한 사업 전망이 밝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유희석 YHS유학컨설팅 대표는 “필리핀은 지난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경제성장률이 높을 정도로 경기가 활력이 넘친다”며 “젊은 나이에 필리핀에 없는 아이템을 가져간다면 그만큼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자금력이 있다면 어학원·병원·스파·마사지숍·자동차 렌트업 등 비교적 경쟁이 덜한 업종에 도전할 수 있다. 적게는 3억~5억원, 많게는 10억원 이상의 자본금이 필요한 사업들이다. 어학원의 경우 미국·영국·호주 등에 비해 낮은 비용으로 영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늘면서 유망한 아이템으로 꼽힌다. SMEAG 등 필리핀 내 대형 어학원 상당수가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다.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이 줄고, 경쟁은 치열해졌지만, 지난 몇 년 새 중국·일본인 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어 이를 공략한다면 아직 가능성 있다는 평가다. 통조림 등을 생산하는 수산 유통업이나 배를 이용한 해운업도 한국인들이 많이 뛰어드는 업종이다. 몇 년 전부터 필리핀 내 도로·항만 등 사회기반시설(SOC) 공사가 늘고, 신축 건물도 늘고 있어 이와 관련한 경험이 있다면 부대 사업도 노려볼 만하다. 제조업 등과 관련한 사업을 하기에는 산업이 발전한 마닐라가 유리하고, 어학원이나 유통, 레저와 관련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치안이 상대적으로 좋은 세부가 적합하다는 평가다. 박병대 필리핀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과거에는 1차원적인 비즈니스를 한데 비해, 지금은 깊이 있는 쪽으로 많이 바뀌었다”며 “철저한 준비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필리핀은 외국인에게는 법인 허가를 내주지 않기 때문에, 사업을 하려면 현지인과 지분을 나눠 출자해야 한다. 또 관료사회의 부패가 아직 만연해 촌지 등의 관습이 남아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필리핀에서 소요되는 생활비는 매달 250만~300만원(4인 가족 기준) 정도로 한국의 4인 가족 최저생계비(166만8000원)보다 30%이상 비싸다. 주거비와 자녀 교육비, 수도·광열비·식비·교통비·차량 유지비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필리핀의 기본 물가를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지만 한국보다 훨씬 고급스런 생활을 한다. 일반적으로 필리핀 교민들은 치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장한 사설 경비원이 지키는 단독 빌라촌에 모여 산다. 대개 2층 이상 규모에 수영장이 달린 고급 주택으로, 연면적은 330㎡ 이상이다. 필리핀은 개인이 땅과 주택을 소유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주택에 거주하려면 임대료를 매달 지불해야 한다. 임대료는 집의 크기와 지역, 위치 등에 따라 50만원에서 400여 만원까지 다양하다. 또 가정부 1명당 인건비는 월 15만원 안팎. 여기에 자녀 교육비로도 월 30만~100만원 정도 든다. 현지 한국인 학생들은 주로 국제학교에 다닌다. 최상급 학교의 경우 연 등록금이 1000만원, 싼 곳은 연 300만원 정도다. 가격은 시설과 안전, 미국·영국인 선생의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

불안한 치안이 아킬레스건

필리핀 이민의 최대 불안 요소는 치안이다. 필리핀은 빈부격차가 큰데다, 총기류의 불법 유통이 많아 돈을 노린 강도·살인 등 강력 범죄가 자주 일어난다. 이에 비해 정부의 방범·치안은 느슨한 편이라 언제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이민자나 관광객의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지에서 한국인 사업가가 사망하거나 납치되는 일은 1년에 10건 정도 발생한다. 올해에만 사업가와 유학생 등 5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납치됐다 풀려난 사례도 2번이나 됐다. 이들 사고는 한국인간 이권다툼에서 비롯된 사례도 있으나, 현지인들이 몸값을 노리거나 우발적으로 저지른 경우도 늘고 있다.

- 김유경 기자 kim.yukyoung@joins.com

중앙 시사매거진 이코노미스트 2015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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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마사지 [쪽지 보내기] 2015-08-19 02:08 No. 1270719399
3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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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이멀다 [쪽지 보내기] 2015-08-19 08:34 No. 1270719584
68 포인트 획득. 축하!
@ 와우마사지 님에게...유망 업종으로 선정 잘 하셨네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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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필 [쪽지 보내기] 2015-08-19 02:55 No. 1270719426
38 포인트 획득. 축하!
어학원·병원·스파·마사지숍·자동차 렌트업이 경쟁이 덜한 업종이라고 누가 이 기자에게 정보를 준걸까요? 저 아이템 중에 병원은 모르겠으나 다른 아이템은 이미 레드오션 아닌가요?
I LOVE INDIGO.
銀 [쪽지 보내기] 2015-08-19 03:31 No. 1270719442
32 포인트 획득. 축하!
@ 한중필 님에게...중국에서도 사신거 같으신데 장점과 단점 하나만 갈켜주세요.
銀 [쪽지 보내기] 2015-08-19 03:30 No. 1270719441
63 포인트 획득. 축하!
공감합니다.
싸서 왔는데 실질적으로 돈은 더 들어가는건 불만이지만 돈을 쓸때 만족도는 더 큽니다.
가장 복병이 치안.
하우리 [쪽지 보내기] 2015-08-19 03:44 No. 1270719455
@ 銀 님에게...
엘도라도(黃金鄕)은,
그 오가는 길이 거칠고 험한  지옥을 피하지는 못한답니다. 
거칠고 험한 길을 숨기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요...
기회의 땅은,
공부하고 준비하여 각오한 이에게 좁은 문이라도 내어줍니다.
 
 
복댕이 [쪽지 보내기] 2015-08-19 08:34 No. 1270719583
84 포인트 획득. 축하!
전기,도로 즉 소통 필리핀이 급변하고 있다, - 한국 정부 외교부에서 즉시대피 발령지역 정한 곳 민다나오의 북부지역 도시의 발전(도로포장)을 보면 마음이 급하다.
필 고향도 가정집에 일할 여자 고용하기가 힘들다, 예전엔 가려가며 구했는데, 휴대폰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화로 외국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2천-3천페소 받고 일하냐?
눈을 뜨는 것이다. 
 
울산바위 [쪽지 보내기] 2015-08-19 10:41 No. 1270719858
65 포인트 획득. 축하!
점점 나이가 들수록 치안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네요
바보이반 [쪽지 보내기] 2015-08-19 11:27 No. 1270720003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잘 보고 갑니다. 
세부코필커플 [쪽지 보내기] 2015-08-19 12:29 No. 1270720151
46 포인트 획득. 축하!
느린문화는 살면서 적응이돼는데  치안은 적응이안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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