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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편) 메이드 피나의 천일야화..비옥한 우림 델타 (불청객 동양인)(47)

Views : 4,396 2015-08-15 11:46
자유게시판 12707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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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편 메이드피나의 천일야화...비옥한 우림 델타 (불청객 외국인)

 

보딩하우스 여주인의 우림 델타는 비옥했다.

생명탄생의 근원이었다. 꿀이 넘쳐흐르는 에덴동산의 사과이었다.

오빠는 우림델타에 빠져 일시적으로 탐닉, 허우적 거리는 것이 아니라 

우림델타에 뿌리를 확실히 내리고 경작하고 정복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우림델타는 신비의 생명이 잉태하고 있었다.

오빠의 자랑스런 분신이 자라고 있는 비옥한 우림 델타.....

 

내가 그들의 생활모습을 경외스럽고 흥분된 감정으로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대학 1년이 끝나고 2달이 넘는 긴 방학의 계절이 돌아 왔다.

보딩하우스의 대학생들은 몇명외에는 각자 자기 고향집으로 돌아가고 텅비었고 

요란 시끌법적대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가 없었다. 

약 2달이 지나야 새로운 대학생들이 다시 올 것이므로 2달이상 세수입이 끊기는 것이다.

일반인 세입자라도 받아야 할 판에 마침 왠 외국인이 장기간 렌트를 하러 찾아왔다. 

대문앞에 써놓은 세입자 구함 (FOR RENT) 를 보고 찾아 온 것이다.

 

*필은 거의가 집대문이나,창문,담벼락에 매입자나 세입자를 

구하는 문구를 써 놓는다. 동네에 부동산 사무실이 거의 없다.*

 

외국인 세입자는 혼자 였는데 필핀 이곳 저곳 다니며 몇개월씩 살면서 필핀을 면밀히 파악하고 

미래의 사업이나 생활구상을 하는 중이므로 현재는 특별히 하는 것이 없다고 했다.

유닛 1개를 우선 3개월간 월7000 페소에 임대하기로 하고 방에 있던 이층침대를 밖으로 치우고,

대신에 오빠의 방에 있던 더블 침대를 옮겨 주었다.

이미 오빠 방에 별도의 침대가 필요없었던 것이다.

오빠 방의 침대를 치워 옮겨 버렸다는 것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었다.

이것은 오빠와 여주인이 한방으로 합방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뜻깊은 의미였다.

오빠가 흥이나서 오빠의 침대를 외국인의 방으로 운반하는 모습은 보기에도 자랑스러운 것이었다.

그것은 오빠와 여주인이 안방에서 한침대를 쓴다는 걸,

 

나한테 확실히 보여주는 자랑과도 같은 모습인 것이다.

 

외국인은 자기 맘에 드는 소품들을 사다가 방을 이쁘게 꾸몄다.

방을 하나는 침실로 쓰고, 나머지 방에는 짐도 놓아 두고,

요가메트와 아령등 가벼운 운동기구를 놓아 두어,  다용도로 쓴다고 했다.

외국인이 사용할 유닛은 1층 맨끝의 조용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내가 쓰고 있는 유닛과 이웃했다.

방학이 끝나 대학생들이 다시 돌아와 시끌법적댈 것에 미리 대비한 배려였다.

 

외국인은 40대 동양계 아시안으로 영어 구사와 소통에 지장이 없었고 유머스러운 감각이 풍부했다.

 

 

 

그는 나에게 가끔 말을 걸어 왔는데,  호기심이 강해서 무슨 얘기던 상세하게 묻기를 좋아하고

 

 

 

진실로 필핀을 이해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겉핥기가 아니고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었다.

 

나는 그러한 그의 진지함이 너무 좋았다.

 

 

 

필핀을 깊히 알려고 했고 무시하려 하지 않았다.

 

 

 

강한 

호감이 그에게 끌리었다.

 

 

아버지같은 나이였지만 느끼는 마음은 친구 같았다.

그외국인은 나를 자기 유닛에 초대도 했고, 내 유닛에도 가끔 놀러왔다.

그의 깔끔한 성격이 내부 유닛 정리정돈에 반영되어 있었다.

서로간에 영어소통은 더욱 원활해졌고 서로 모국어를 하는 것 같았다.

내가 쓰는 방에도 같이 쓰던 대학생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 텅비어 한 유닛을  나혼자 쓰고 있었고,

그도 혼자 유닛을 쓰고 있어 왠지 혼자 쓰기에는 썰렁함마져 느끼게 했다.

서로가 각기 자기 유닛으로 돌아 갈때면 무언가 허전한 감정마져 들었다.

 

오빠는 이미 오래전 내가 보딩하우스에 오기전부터 운전을 배워

여주인의 차를 운전하며 여보가 된 여주인을 태우고 남편으로서 병원에도 같이 가서

태아 진단도 받고 시장, 영화관등에도 다니고 했다.

그 모습을 누구도 비난하는 사람도 없었고,  오히려 일부 피노이 젊은 사람들의 부러움의 선망이었다.

흥미의 대상으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으나, 비난의 대상으로 화제에 오르지는 않았다.

 

나도 방학중이라서 한가하던 차에 외국인 세입자가 이곳 저곳 안내를 요청하여 

그와 같이 시내와 근교를 두루두루 다니며 안내겸 말동무가 되어 주었다.

그는 감사의 표시로 팁을 주려고 했지만 나는 절대로 한푼도 받지 않았다.

돈이 아니 귀해서가 아니라, 왠지 그에게는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다.

그앞에서는 정직하고 성실한 좋은 순수한 대학생이고 싶었다. 

 

여태까지 존경스러운 대학졸업 직장인 언니처럼 

나도 그래야 한다는 일념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온 것이 아닌가 ?

그 외국인은 나에게 자존심 잃지 않는 대학생으로 지탱해 갈 수 있는

정신적 지주가 되어 주었고 

표면에는 보이지 않으나 어떤 희망의 등대가 되고 있었다.

내가 왜 그렇게 생각하며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지

나 자신도 그 이유를 잘 알 수가 없었다.

그 외국인이 나에게 무엇인가? 단순히 외국인에 대한 선망 때문만은 결코 아니리라.

그에게는 인간적으로 내마음을 끌어 당기는 강한 자석과 같은 마력을 지니고 있는 듯했다.

그럴수록 그앞에 천하지 않은 떳떳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인생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학업에 전념하고 대학생으로서의 본분을 지키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전부라고 다시 또 다시 다짐해 보곤 했다.

 

shot_2015-08-02_21-08-13.png

 

그리하면 언젠가는 나에게도 오빠와 같은 행운이 다가오리라.

 

제19회가 계속됩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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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쪽지 보내기] 2015-08-15 12:04 No. 1270701229
3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연재 잘 보고 있습니다.. 123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7 16:47 No. 1270716096
63 포인트 획득. 축하!
애독에 감사합니다ㅡㅡㅡ@ monthly 님에게...
천일야화
monthly [쪽지 보내기] 2015-08-15 12:04 No. 1270701235
176 포인트 획득. 축하!
@ monthly 님에게... 허곡.. 포인트 이벤트 아닌가요
모두모두 [쪽지 보내기] 2015-08-15 12:29 No. 1270701386
187 포인트 획득. 축하!
왠지 모를 불길함....... 뭘까요???? 다이나믹 해지는데요
a
a
0906
aaaaaaaaa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3:53 No. 1270702013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모두모두 님에게...
천일야화
기다리는천사 [쪽지 보내기] 2015-08-15 12:39 No. 1270701467
30 포인트 획득. 축하!
감사합니다 
흥미진진합니다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3:53 No. 1270702006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칭찬을 감사히 받겠습니다 @ 기다리는천사 님에게...
천일야화
리차드 [쪽지 보내기] 2015-08-15 12:47 No. 1270701531
104 포인트 획득. 축하!
잘 읽었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3:33 No. 1270701847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님도요,감사합니다 @ 리차드 님에게...
천일야화
락웰 [쪽지 보내기] 2015-08-15 12:57 No. 1270701595
.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3:32 No. 1270701842
41 포인트 획득. 축하!
꾸준한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락웰 님에게...
천일야화
루이스정 [쪽지 보내기] 2015-08-15 13:04 No. 1270701624
196 포인트 획득. 축하!
안녕하세요 포인트 이벤 기간이라 포인트좀 얻으로 들어왔습니다 ^^ 고생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3:31 No. 1270701823
77 포인트 획득. 축하!
@행운의 대박을 기원합니다  루이스정 님에게...
천일야화
yk3h2 [쪽지 보내기] 2015-08-15 13:15 No. 1270701692
42 포인트 획득. 축하!
항ㅅ
상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3:31 No. 1270701817
86 포인트 획득. 축하!
행운의 여신이 함께하시기를 ...@ yk3h2 님에게...
천일야화
망고야 [쪽지 보내기] 2015-08-15 13:16 No. 1270701697
75 포인트 획득. 축하!
ㅎㅎ 점점 독자가 늘어나는듯 합니다.
저 역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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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도바, 세부
0905-465-1010 032)316-8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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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3:30 No. 1270701805
46 포인트 획득. 축하!
대박나세요. 감사합니다 @ 망고야 님에게...
천일야화
망고야 [쪽지 보내기] 2015-08-15 15:34 No. 1270702697
93 포인트 획득. 축하!
@ 눈팅만하던자 님에게... ㅎㅎㅎ 저도 감사합니다. 대박나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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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리 [쪽지 보내기] 2015-08-15 13:19 No. 1270701714
98 포인트 획득. 축하!
잘보구 있네요
조금 있쓰면 먼가가 시작될느낌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3:29 No. 1270701796
40 포인트 획득. 축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하느리 님에게...
천일야화
앙클부동산 [쪽지 보내기] 2015-08-15 13:20 No. 1270701725
205 포인트 획득. 축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이벤트 포인트 좀 얻어 갑니다.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3:29 No. 1270701791
74 포인트 획득. 축하!
대박나세요.감사합니다 @ 앙클부동산 님에게...
천일야화
영미 [쪽지 보내기] 2015-08-15 14:26 No. 1270702284
226 포인트 획득. 축하!
잘 보고있습니다... 갈수록 재밌어지네요
창작의 고통에 다시한번 감사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4:32 No. 1270702332
51 포인트 획득. 축하!
실화의 문장구성은 마치 창작과도 같지만 소재의 기본틀은 빗나가지 않개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실에 없는 얘기로피노이에 대한 편견을 갖지않도록요...@ 영미 님에게...
천일야화
voel [쪽지 보내기] 2015-08-15 14:43 No. 1270702399
245 포인트 획득. 축하!
정말 재미나게 잘 읽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4:51 No. 1270702448
76 포인트 획득. 축하!
애독에 감사합니다 @ voel 님에게...
천일야화
vlfrhwnrdlwk [쪽지 보내기] 2015-08-15 14:58 No. 1270702491
197 포인트 획득. 축하!
연재 잘 보고 있고...계속 올려주시는 미인들 사진 은근 중독성 있군요...ㅎㅎ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7:01 No. 1270703353
57 포인트 획득. 축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vlfrhwnrdlwk 님에게...
천일야화
마우리시오쇼군 [쪽지 보내기] 2015-08-15 14:59 No. 1270702500
198 포인트 획득. 축하!
다음 스토리가  어느정도 예상되기도 하지만 .. 기대도 되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7:01 No. 1270703359
46 포인트 획득. 축하!
고맚 습니다.@ 마우리시오쇼군 님에게...
천일야화
버터플라이 [쪽지 보내기] 2015-08-15 16:36 No. 1270703127
196 포인트 획득. 축하!
오.... 외국인 세입자와의 새로운 스토리가 생길듯한 예감이네요.... ㅎㅎ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7:02 No. 1270703367
52 포인트 획득. 축하!
흐흐 속단은 금물이나 가능성이...?@ 버터플라이 님에게...
천일야화
버터플라이 [쪽지 보내기] 2015-08-15 16:37 No. 1270703133
54 포인트 획득. 축하!
그리고.... 우림델타 라는 표현... 웃기면서도 공감됩니다... ㅎ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7:03 No. 1270703374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직설표현하면 짱똘 날아와요 흐흐 @ 버터플라이 님에게...
천일야화
답설무흔 [쪽지 보내기] 2015-08-15 17:03 No. 1270703373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재미 있네요. 연재라  다음은???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7:17 No. 1270703477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다음19편 올렸습니다@ 답설무흔 님에게...
천일야화
angal99 [쪽지 보내기] 2015-08-15 17:06 No. 1270703385
148 포인트 획득. 축하!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7:17 No. 1270703481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angal99 님에게...
천일야화
투루망고 [쪽지 보내기] 2015-08-15 17:21 No. 1270703506
196 포인트 획득. 축하!
ㅋㅋㅋ재밋어요..
소설가 하셔도..ㅋ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7:36 No. 1270703641
41 포인트 획득. 축하!
해볼가요? 할일도 없는데 흐흐 감사합니다.@ 투루망고 님에게...
천일야화
근목초 [쪽지 보내기] 2015-08-16 08:46 No. 1270707963
33 포인트 획득. 축하!
한 여자의 인생이 어떻게될지~~~ㅎㅎ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6 08:58 No. 1270708014
36 포인트 획득. 축하!
파란만장한. ...@ 근목초 님에게...
천일야화
근목초 [쪽지 보내기] 2015-08-16 08:46 No. 1270707967
33 포인트 획득. 축하!
@ 근목초 님에게...포인터좀 주세요^^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6 10:49 No. 1270708678
34 포인트 획득. 축하!
포인트,델타에서 건져가세요....@ 근목초 님에게...
천일야화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6 10:47 No. 1270708675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DELTA ----Y ZONE?
천일야화
Cutter [쪽지 보내기] 2015-08-16 13:41 No. 1270709927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멋있는 표현을 쓰십니다.@ 눈팅만하던자 님에게...
CUTTER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7 16:48 No. 1270716098
44 포인트 획득. 축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Cutter 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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