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ㅡ도 외톨이 인가?(40)
재키찬
쪽지전송
Views : 21,476
2015-05-25 22:25
자유게시판
1270498005
|
아무도 없는 곳을 걸어 가는 느낌,
요사이 왜 이리 불안하고 안정이 안되고
우울 한건지 모르 겠어요.
아무 생각 안할려고 일 에만 몰두 하고 있어요.
절친에게. 카톡 넣어도
자고 있는 건지.
아직 안 읽고~
아픈 놈이라. 귀찮아서 안읽은 건지,
아파서 모든게 귀찮은 건지,
대화 할 사람이 없어서,
아는 누나에게 전화 하니,
지금 야근 하는 건지 휴대폰 꺼져 있고,
적막한. 계양역 주차장에서
차 시동만 켜 놓고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느 누구 라도. 무슨 얘기 하면,.
울컥 쏟아 질것 같은 느낌 있죠.
아~ 제발. 그 놈 아프지 않았음 해요.
그놈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저는. 정말 ㅇ 혼자서 못 견딜것 같아요.
제발. 아무 이상 없었음 해요.
오늘 와 이리. 마음 슬프나,
미치 것 ㄷ.
증말~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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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들과 교류도 없고 혼자 외로움, 쓸쓸함과 힘겨게 싸우며 지내고 있습니다 힘내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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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라 한국분도없구 외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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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잔 다 똑같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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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우울해 지려고 합니다.
밝게 맑게 명랑하게 그렇게 살아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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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그네길..누구나 혼자왔다 혼자가지요.
집에 계신 할머니랑 든든한 *선.*민이도 있으시잖아요.
수박 한통 사들고 가셔서 한쪽씩 드셔보세요.
전 아직 한국인데 이제 일주일 있다가 들어갑니다.
안 보이는곳에서 늘 화이팅 보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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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좋은 직업에 애들 잘키우시면서요.
전 내면은 보잘것 없지만 배짱으로 살고 있습니다.
항상 어깨펴고 아랫배에 약간 힘주고 생활하시다 보면
생각자체도 조금 대범해지더라구요.
가끔 배를 운전하면서 말그대로 성난 파도를 헤쳐나가다 보면
한 순간 한 순간 느껴지는게 생명의 위협.
한동안 타다보면 나도 모르게 배짱이 생깁니다.
암튼 남자로서 똥배짱이라도 있으면
그것도 여자가 볼때 매력이 아닐까도 여겨집니다.
저만의 생각일지 몰라도요^^
암튼 몸이 바쁘면 외로움은 멀어져가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너무 정에 약하시지 말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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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사진이 쌍동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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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헐(multi-hull) 이죠.
카타마란(catamaran) 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안정감이 좋기때문에 낚시나 투어용으로 제격입니다.
속도를 내기위함은 single hull 이 좋다고 볼수도 있고요..
배의 아랫부분 디자인에 크게 신경 안써도 좋고
상부(deck) 부분을 목적에 따라 마음대로 얹기만 하면 됩니다.
이러한 배를 제조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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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많이 허전하실때는 근처에 있는 교회나 성당에 한번 들러보심도 좋을듯 하네요
북적거리는 시간을 피해서 혼자서의 시간을 가져 보심이 더 좋을듯 하구요
좀 적응이 되시면 사람들과의 교제도 나누어 보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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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찬님은 계산도 없으시고 그저 있는 그대로 날것을 보여주시는 분이죠..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아시겠지만 저는 닉네임마저 모두 바꾸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 상처도 되어보았고 못된 논쟁을 하기도 하였고요.
그래도 재키찬님은 님을 생각하고 좋은 글이라도 남겨주시는 분들이 있지 않은가요?
외로움이라는 것도 순간 감정이지 싶습니다.
잠시잠깐 자리를 옮기거나 누군가와 대화가 되면 그건 쉽게 망각을 할 수 있으니까요.
조금만 감정을 다운 시켜보세요.
하루가 지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감정일 수 있다는거 충분히 알고 계실 겁니다.
단지 지금 순간이 조금 힘드시다는거,, 아니면 조금 오래 그래왔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시간을 차분하게 보내십시요.
그러다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에 휘둘린 자신의 모습이 또한 보이실 것입니다..
주제 넘었습니다만 제 경험이거든요..
너무도 힘든 2년여를 겪고 나서 이제는 감정보다는 제 주위를 봅니다.
나를 바라보고 살고 있는 사람들과 내 모습을 보려고 하는 노력을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주제 넘었다면 사과를 드리고요,,
힘내십시오..
그리고 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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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 7명 있습니다.
재키찬님은 필고에 많은 팬들도 있잖아요.
외로워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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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여행을 가시거나 여유를 즐겨보세요 불안해하지마시고요
힘내세요 ~~~ 재키찬님은 필고에서 인기폭팔이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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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하시는 일하면서 하루라도 취미생활 해가면서 즐겁게 사는것이 바람직 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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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매일 매일 가족과 즐거운 것인가요?
죄송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살맛 납니다.
필리핀 집사람의 잔치국수 맛에....
아들내미, 딸 내미의 귀염 떠는 맛에.....
그 덕에 오늘 하루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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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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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힘내셔요 기운내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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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콘서트
매진
암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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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만 외톨이가 아님니다,
아마 대부분에 사람들 다 고독하고 외로움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저도 집사람에 아이들 셋을 키웠지만 그 와중에도 외롭다고 느끼고 고독한 적도 많았고
당뇨와 합병증인 우울증 증세로 극단적인 결심을 한적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민온 카나다에서 살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아침 일찍 나와서 밤 12시가 다 되어서 들어가니 가족하고도 대화하는 시간도 없고
일벌레, 돈벌어다 주는 기계로 전락한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가 없어지더군요
제 생활이 한국인을 보기 어려운 지역에서 비지니스를 10여년간 하다보니 한국말을 할 기회가
없어 더더욱 외로움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저만 그런게 아나라 집사람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하게 느끼고 있었더군요
서로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서로에게서 해결책을 찿으려다 보니 의견 대립과 충돌은 심해지고
집사람은 저에게 걸핏하면 이혼을 요구하고, 제 머리속엔 죽음이라는 단어가 떠나지를 않더군요
집사람의 이혼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지내던 제가
집사람이 변호사를 만낫다고 이야기하며 의기양양하게 요구하는 이혼에 동의하며
원하는대로 다 해주겠다고 하며 추진하라고 하자 놀란듯
이후 지금까지 집사람은 이혼이란 단어를 아예 입에 올리지를 않더군요
저의 이혼 동의가 집사람에게는 충격요법이 되어 극복이 되는것 같았으나
이후 저는 오래동안 우울증세?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살다가 실행을 결심하며
아이들에게 못다한 얘기를 쓰다가 막내차례에서 정신을 차리게 됨니다
부모의 선택에 의해서 낯선 타국에서 문화와 언어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항상 피곤에 지친 아빠에게 낚시나 캠핑을 가자고 조르던 막내를 생각하니,
아빠하고의 아무런 추억이나 기억도 없을 막내를 생각하니 차마 실행을 하지 못하고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외롭고 쓸쓸한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애처롭게 생각되었던 어린 막내는 이제 대학생이 되어
아빠보다는 친구들과 캠핑하는 것을 더 좋아하고
어쩌다 같이 시간을 보내려면 마지 못해 끌려오곤 합니다
그런 막내를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이제 보낸 날이 더 많아 남은 날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담담하게 감사하며 살려고 합니다
피곤하고 힘들고 외롭고 답답하고 우울하고 쓸쓸하고 몸은 아프지만
오늘 하루도 알람소리에 눈을 뜰수 있어 감사함을 느끼고
아직까지 일을 할수있어 감사하고 가족이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 갑니다
또 나를 화나게 하는 모든일에 담담하려고 합니다
두분을 위로하려고 한것이 오히려 저의 신세 타령이 되었군요
아무튼 재키챤님, ebbs님,
두분도 잘 극복하시고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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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사슴이여....
이곳 이국에서... 영원히 이방인으로써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운명(?)임을 느낄때...
나는 때때로... 사르트르가 되고.... 또 실존주의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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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관이 향기로운 너는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어찌할 수 없는 향수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쳐다본다
시인 노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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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외로울수록
자신의 실존을 더 느끼게 되지요...
저는...나의 실존의 끝자락에서
또다시....삶의 희망을 붙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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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옛 가요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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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한 생각에. 글을 썻나 봅니다.
여러 분들의. 진심 어린. 글 잘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울컥하는 감정의 복받침
으로 인해서,
사치의 극도를 부려 본것 같습니다.
허영과 허세 , 허풍에 젖는 그런 사치스로운
인간이 아니고,
하나 ,하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끼고. 보는 것에. 감정을 싣고 살다 보니,
우습지 않게. 이런 해프닝을 만드는 군요.
열심히 살아 왔고, 더욱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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