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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님(10)

Views : 3,604 2015-04-22 19:34
자유게시판 1270407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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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좀있으면 필리핀 10여년이 훌쩍넘었습니다.

울 교민들 모두가 참 별 일 다 겪었듯이 저역시 내나이 60이 가까워지지만 필리핀에서의 10년이 내 인생의 

모든기억을 지워버리게 만들었습니다.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일들을 넘 많이 겪었죠

오죽하면 내 가족들조차 설마 필리핀도 사람사는 곳인데 그런 일 이 일어나겠냐는등요

그동안 보호님이 올리신 글과 로펌에서 최종보고서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을 님에게 좀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일단 보호님도 실수하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건 제가 여기에 기술하지 않어도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님은 참 우유부단한신 분같습니다.

모든 것이 확실한 것이 없습니다.

상황대처에 미흡하셨습니다.

순간만 넘기면 된다는듯한 글들이 있었습니다.

세상은 더불어가는 세상이여야 합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보편타당성이 있어야 하는데 님의 글에는 그런 보편적인게 없었습니다

 필교민사회는 제 자신부터 불신의 벽을 쌓고 살기에 많은분들역시 그런듯한 교민사회가 되어서 제

자신은 돌아보지 못하면서 왜들 이러나 하는 안타까움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제 스스로 깨달은 것은 모든 것에 솔직하자,내 현재의 상황을 그대로 오픈하자였습니다.

전 제 가족과 수중에 100페소도 없을 정도로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30여시간의 버스여행에서 아이들 저녁을 먹이려면 제가 커피한잔을 못마시는 상황까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 집도 그리고 생활에 부족이 없는 작은장사도 하고있습니다.

제 이 글의 취지는 자살이니 뭐니 하는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도 마시고 글로도 표현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직은 님께서 다시 일어나실 수있습니다.

정말 비빌 작은언덕조차 없다는 판단을 하셔도 사람사는 것은 그 누구도 모릅니다.

님께서 로또에 당첨되지 말라는 장담을 하실 수있나요?

님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고 장담을 합니다.

가까이 계시다면 소주라도 한잔 나누면서 서로가 위로하고 도움이 되는 그런 대화도 하고싶습니다만

그러지도 못합니다.

로펌에서 올린 글을 보면 제 주관적으로는 님의 전여자가 일부 투자를 해서 건물을 세웠다고 했다는데 전

믿지 않습니다.

아마도 거의가 님의 돈으로 건축을 했을겁니다.

그여자는 일원짜리 하나 투자를 하지 않았을거라 판단합니다.

그럴 여유가 있는 여자라면 님을 만나지도 않고 님과 같이 동거도 하지 않았을겁니다.

결국 그여자에게 모든 것을 뺏긴거라는걸 압니다.

하지만 이역시 님의 실수입니다.

찾을 수있으시면 다시 님의 재산을 찾으세요

하지만 그렇게 하시면서도 다른 일도 함 찾어보세요

그러시다 보면 다시 기회가 생길때가 있을겁니다.

지금 커피한잔 마실 수있는 여유는 가지고 계시잖어요?

그것조차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보세요

어떤사람은 그 커피한잔의 여유조차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지금 님에게 주어진 것을 함 돌이켜 보세요

분명 자살하시는 것보다는 더 조은 것이 님의 주위에 많이 있을겁니다.

아마도 조만간 세부에 갈 일이 있을거 같습니다.그때 소주한잔 나누길 소망합니다.

댓글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세요

사람사는거 다틀립니다.모든사람이 님과 똑같이 생각할거라는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마세요

이해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님을 이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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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쪽지 보내기] 2015-04-22 19:39 No. 1270407100
45 포인트 획득. 축하!
오래 사신 어른들의 말씀에는 진리가 담겨있습니다
조금 마음을 가라 앉히시고
생각을 찬찬히
 
닥터이양래 [쪽지 보내기] 2015-04-22 19:59 No. 1270407140
85 포인트 획득. 축하!
선생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주윤발 화이팅!
Once Marine,Forever
Marine.The best is not
yet to come in my life”
코코아일랜드 [쪽지 보내기] 2015-04-22 20:01 No. 1270407144
45 포인트 획득. 축하!
좋은 말씀입니다
댓글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수 없지만 냉정하게 판단을 하시면됩니다,
여우같은 마누라
토끼같은 자식
늑대 같은 남편
그렇게 필에서 살아요
열번째 [쪽지 보내기] 2015-04-22 20:57 No. 1270407203
65 포인트 획득. 축하!
좋으신 충고에 동감 합니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이면 충분할것입니다.
비개인오후 [쪽지 보내기] 2015-04-22 21:01 No. 1270407219
76 포인트 획득. 축하!
옳으신 말씀입니다.
보호님도 힘내세요.
한중필 [쪽지 보내기] 2015-04-22 21:03 No. 1270407225
69 포인트 획득. 축하!
무조건 맞는 말씀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I LOVE INDIGO.
참살이 [쪽지 보내기] 2015-04-22 22:28 No. 1270407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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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시네요 상황판단도 정확히 하고 계시는거 같고요

저도 2008년 밥도 못먹고 아들 분유살돈도 없었던 시절이 있었죠

그날 자살하려고 맘먹었다가 결국 무서워 못죽었네요

그날 구걸해서 쌀죽 분유대신 아들한테 먹이고

죽을 각오로 하면 뭘 못하겠냐 하고

지금은 재기에 성공했네요

해서 누구든 뭐든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시켜호프만 [쪽지 보내기] 2015-04-22 22:53 No. 1270407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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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깊이 공감이가는 말씀입니다.
정말 맞는말입니다.
보호님 힘내세요
이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는분이 저뿐만은 아니군요
주유천하 [쪽지 보내기] 2015-04-22 22:56 No. 1270407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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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고견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적절한 조언이십니다.
보호님 댓글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신경쓰지 마세요,
지금부터 마음 잡고 열심히 사시면 훨씬 더 좋은날 있을겁니다,  행복을 빕니다
 
Low_Fence [쪽지 보내기] 2015-04-22 23:05 No. 1270407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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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십니다.
언제든, 어떠한 상황이든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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