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눌록2015..(31)
RobinHood
쪽지전송
Views : 19,305
2015-01-17 16:16
자유게시판
1270204591
|
시눌록2015가
이젠 막바지에 접어드는군요..
두시간 넘게
통제된 망고에비뉴 대로를
산토니뇨상을 모시고
질서 정연하게
끊임없는 Procession이
이어지고 있네요..
맹목적이든
쉬운 길을 택했든 간에
세부사람들의 구심점,
산토니뇨..
간혹
서양인들도
행진에 함께 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한국사람은 거의 찾을 수 없군요..
세부사람들의 문화와 삶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거 같은데..
내일은
다시 이길로 Grand Parade가
있을 예정인데
오늘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릴 걸로 예상되니
구경오시란 얘기도
하기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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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세시간..
산토니뇨성당을 향해
더 많은 사람들이
뒤따르고 있는데
아직도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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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시작된
퍼레이드가
계속 이어지고 있네요..
어제까지만해도
바람도 불고
간간히 비를 뿌리던 하늘이
무더운 열기를 쏟아내고
운집한 사람들의 체온이
한증막을 방불케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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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사람들의 진지함은
놀라울 뿐 입니다..
특히
초등학생 경연자들은
퍼레이드 중간중간
펼쳐지는 퍼포먼스에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미소를 버리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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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도
행사깨나 하는지
퍼레이드에 끼어들어
거들먹거리는 자들도
간혹 보이지만
세부사람들의
시눌록 사랑을
가릴 정도는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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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도
많이 보이는군요..
젊은 친구들이 대부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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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에도
퍼레이드는 이어지고..
행진하는 사람들도
구경하는 사람들도
지칠 법 한데
밴드 북소리, 환호소리는
아직
잦아들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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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 거주하면서
이들의 문화를
공유해본다는 건
무척 의미있는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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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헬퍼도 나가서 밤이되서야 돌아왔어요..
차도많고 지프니도 없다면서 걸어왓다고하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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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헬퍼 데리고
같이 구경해 보세요..
적어도
저녁 9시 아얄라 불꽃놀이까지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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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이 했죠 ㅋㅋ
지인이 차는 두고 가라고 했서 택시 타고는 갔는데 한참을 걸어간걸루 기억
올때는 거이 걸어서 왔구요
구경은 했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고 많은 군중 구경한것은 기억납니다.
세부의 문화라서 한번쯤은 체험도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힘들고 고생은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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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얄라 불꽃놀이 구경을 끝으로
시눌록 2015 관람은 마감되었네요..
망고스퀘어 일대에서는
새벽까지
젊은 층의 뒤풀이가
이어졌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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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가볼걸..하는 아쉬움이 이제야 남는건 뭘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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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약간의 현금만 가지고
튀지 않는 옷차림으로 어울리시면
걱정 안하셔도 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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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즘엔 꼭 가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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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는 것보다는
필친구랑 같이..
없으면 헬퍼라도
대동하는게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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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좋은생각이세요!
내년에는 미리 피친들모집해서 같이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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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함부로 못나가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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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두가 ㅠㅠ...사건사고도 있을것 같아서요
그래도 내년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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