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호 태풍 '누리' 예상이동경로.

31일 오후 3시쯤 괌 서쪽 약 910km 부근 해상에서 제20호 태풍 '누리(NURI)'가 발생, 북상하면서 이동경로가 주목된다.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18m(시속 65m)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의 이 태풍은 3일 오후 3시쯤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94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일본 열도를 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태풍 누리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청색벼슬을 가진 잉꼬새를 의미한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