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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열등생으로 추락할 위기(9)

Views : 1,829 2013-04-22 16:28
자유게시판 1269367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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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4마리 용 가운데 가장 앞서 달리던 한국’은 옛말이다. 이젠 아시아권에서 경제 성장률 꼴찌를 다투는 신세가 됐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발표한 ‘아시아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 ADB는 지난해 10월 2013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제시했으나, 이를 0.6%포인트 낮춘 것이다.
 

 한국 성장률은 바닥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권의 국내총생산(GDP) 상위 11개국 가운데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한국보다 낮은 나라는 싱가포르(2.6%)가 유일하다. 하지만 싱가포르와 비교할 처지가 안 된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1인당 GDP가 5만1162달러로 한국(2만3113달러)의 배가 넘는다.

 ADB 보고서는 세계의 ‘성장 모범생’이었던 한국이 열등생으로 떨어졌다는 확인증서다. 보고서는 “아시아 각국이 전년의 경기둔화에서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 평균 성장 전망치는 6.6%다. 하지만 이는 우리나라와 관계없는 남의 이야기다. 세계 각국이 속속 오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성장궤도로 복귀하고 있는 상황인데 유독 우리는 성장률 2%대의 저성장 늪에 갇혀 있는 것이다. 오정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성장률 최하위권이라는 것은 충격이다.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어쩌다가 한국 경제의 성장엔진이 이렇게 식어버렸을까.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본부장은 “최근 수출까지 부진하면서 수출과 내수라는 쌍발 엔진 두 개가 모두 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기업 투자는 식을 대로 식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설비투자 증가율은 마이너스 행진이다.

 문제의 본질은 성장동력이 꺼지고 있는데도 사회 전반에 위기의식이 없다는 것이다. 유병규 본부장은 “우리 사회가 국민소득 2만 달러에 안주해 있다. 전반적으로 위기의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3만 달러, 4만 달러 시대를 어떻게 열어낼 것인가에 대한 손에 잡히는 성장전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은 “지금 한국 경제는 고용창출능력을 잃어버렸다”면서 “의료·법률·금융 등 핵심 서비스업의 규제를 완화하면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창출할 수 있는데도 정부는 규제완화 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통화당국인 한국은행의 ‘모르쇠 행보’도 납득하기 어려운 사안이다. 한은은 아예 성장에 관심이 없다. 0%대 성장을 당연시하며 금리 내리기를 반년째 거부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기업을 사면초가로 모는 정치권과 정부의 전방위적인 압박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처벌 강화 등 과격한 경제민주화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윤창현 원장은 “정부와 정치권은 경제민주화 입법으로 대기업을 몰아세우기보다는 대기업이 국내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노동계의 ‘자기 밥그릇 챙기기’는 경제의 활력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오정근 교수는 “강성노조들의 과도한 요구로 기업들이 투자할 엄두를 못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경제는 이제 이웃나라 일본의 ‘엔저 공습’까지 당하게 됐다. 일본이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등 국제사회에서 ‘엔화 약세’를 실질적으로 공인받았기 때문이다. 일본 수출업체들이 엔저라는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는 사이 이들과 경합하는 한국 수출업체들의 가격경쟁력엔 비상이 걸렸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이후 엔화 약세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하면 가뜩이나 부진한 수출이 더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출처 : 중앙일보. 2013. 4. 22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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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ofking [쪽지 보내기] 2013-04-22 16:32 No. 1269367808
자정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한때인듯~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wanderer098 [쪽지 보내기] 2013-04-22 17:10 No. 1269367843
아직도 국민의 대다수가 성장만 하면 무조건 살기 좋아진다는 무지한 발상을 하고 그래서 도둑놈들을 다시 뽑아놓습니다
성장과 복지가 같이 가겠다고 현 대통령이 말했지만 사실 그 말의 신뢰성은 의심스럽기만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운것은 사회구조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기때문입니다 한마디로 거대 자본으로 잠식당하고 국민들의 권리는 돈 주고 얼마든지 사는 세상으로 변해가기 때문에 벌어지는 참상입니다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가 직장의 자리를 놓고 경재해야할 만큼 이 나라의 고용창출은 엉망이고 기업의 고용창출의 사회적 의무를 국가가 방관하며 해외진출이라는 명목하에 국내산업의 몰락을 묵인한 결과 입니다
국가의 국민소득이 올라가면 사회적인 평등과 법치가 준수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성장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연구결과도 있죠......대한민국의 성장은 어쩌면 반도체 얼마 파는것 보다 국민들의 의식이 먼저 성장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다00 [쪽지 보내기] 2013-04-22 17:47 No. 1269367896
다 무지한 국민들 탓이지 누굴 탓하겟습니까, 부시같은 개망나니를 두번씩이나 대통령만들어줘서 미국 경제가 파탄난것처럼

한국도 마찬가지지요,, 한국 국민들은 아직 진짜 파탄 맛 볼려면 멀엇습니다, 이제 시작일뿐,,
구름처럼 [쪽지 보내기] 2013-04-22 18:14 No. 1269367940
1269367896 포인트 획득. 축하!
@ 바다00 -또 지금이 파탄의 전주곡이면 그전은 시작도 아니었나 보군요..

맨날 왜 파탄의 시작인지.. 궁금.. 파탄의 진행형은 왜 아닌지.. 궁금..??

만일에 예측하고 저주하려는 그러한 파탄이 안나면 어쩌시려는데요~~~~

잠시 사라지시고 아이디 바꾸면 되는거라 그런가..?? 아리송..??


성장지향에서 나눔의 복지지향으로 적정하게 가려해도 저주하고 나눔의 복지

지향에서 성장지향으로 가려해도 저주하고~~~뭐가~ 뭔지..

그리고 현재 중국에서 중기업들이 여러지방의 신설공단지역으로 지속적으로

돌아오고 있더군요~삘도 머지않아 진출했던 소기업들이 돌아오기 시작할듯~~
내사랑내곁에 [쪽지 보내기] 2013-04-22 18:20 No. 1269367943
모든 나라의 역사에서 볼수 있듯이 지도자를 잘못 뽑으면 나라 말아 먹는거는 한 순간 입니다.. 필리핀이 이렇게 선전을 하는 이유는 노이노이의 정치 개혁에서 그 출발점을 찾을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심히 걱정 됩니다.. 1%의 기득권을 위해 움직이는 사법부, 행정부, 입법부... 정의는 없고 돈없으면 인간 대접 못받는 사회가 되버린 대한미국...
cabiao [쪽지 보내기] 2013-04-22 19:26 No. 1269368032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rottweiler [쪽지 보내기] 2013-04-22 20:17 No. 1269368102
하하핳 맹바기가 힘을 많이 썼군여..5년동안... 주가 3000 포인트 올린다고...큰소리치고.. 교인들은 힘실어주고..
선거때 투표한번 잘못하면 국가에 어떤일이 생기는가 여실히 보여주군요...
이나라를 선열들이 피바쳐 지켜온 이나라를 누가 말아 먹는가여...
opop999 [쪽지 보내기] 2013-04-23 09:47 No. 1269368605
회원님들 댓글좀 구경할려고 했더니 이옆에 광고는 왜 자꾸 따라다니는지 짜증나네요ㅠㅠ.이동도 않되고 없어지지도 않고..
filmgoerlee [쪽지 보내기] 2013-04-23 10:56 No. 1269368690
1269368605 포인트 획득. 축하!
@ opop999 - 그러게요.. 자동으로 옮겨지게 만들던가 해야지, 글을 읽거나 사진을 보는데 방해를 하는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오히려 안 좋은 이미지를 갖게 만들게 된다는건 누구나 아는건데...
'주객전도' 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광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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